이른 아침, 시티에 왔더니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난리도 아니다. 도대체 무슨 행사인건가 하고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갔더니 행진이 한창이었다. 오늘(4월25일)은 호주의 ANZAC day라는 국경일이다. ANZAC이란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자로 처음에는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호주, 뉴질랜드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조국을 위한 모든 군사활동에서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날이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현충일, 미국의 Memorial Day과 비슷하다고 할까?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행진이 한창이었다. 주워들은 말에 의하면 이른 아침에 마틴 플레이스에서 추모행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