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

더 높이, 하늘을 향해 손을 뻗다...! (하늘공원)

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운전면허가 없어서 (아직도.ㅋㅋ) 은근히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그래도 그렇지, 상암동 안가봤다고 했더니 모모씨가 날 어찌나 놀려대던지... (흥흥!!) 그래서 나들이 장소는 하늘공원 되시겠다! 신나게 달려서 상암동에 온 것까진 좋았는데, 이 동네 주차장은 모두 만차! 완전 좋은 날씨와 FC서울을 원망해 본다. ㅠ_ㅠ 주차할 곳을 찾아 몇바퀴를 돌고 돌다가 결국 도로변에 슬쩍 차를 세웠다. (설마 누가 끌어가진 않겠지? ㄷㄷㄷ;;;) 간식거리를 챙겨들고 하늘공원으로 고고씽~ 그러나 눈앞에 펼쳐지는 계단의 압박이.... OTL... 손에 들고 있던 짐과 카메라를 은근슬쩍 모모씨 손에 쥐어주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앞만 보고 계단을 오르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이 근..

따뜻한 봄날, '어대'에 가다. (어린이대공원)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 간만에 대학 동기들과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다. 학교에 다닐 때는 햇살 잘 드는 벤치에 앉아서 광합성(?)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지 몰랐는데 회사를 다니다보니 모처럼 나들이가 얼마나 설레이던지... 무료입장이 되고 어린이 대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꽤 늘어난 것 같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공원을 찾은 이들이 꽤 많았지만 모두들 웃음가득 행복한 표정이다. 소풍에 빠질 수 없는 간식!!! 잔디밭 한 구석에 돗자리를 펴고 먹을 것들을 펼쳐본다. 다들 점심을 먹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었다. ㅋㅋㅋ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서 밀린 수다도 떨고,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느냐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간만에 만나는 동물원 원숭이녀석도 어찌나 귀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