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2

네덜란드 슈퍼마켓, 알버트하인 알뜰하게 활용하기 (Netherlands)

우리 부부의 네덜란드 일정은 다른 사람들보다 길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도 있었고, 만나야 할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텔, 호스텔대신 아파트를 렌트했고, 여행을 시작하고 무려 8개월만에 나는 주부모드로 되돌아갔다.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어느 동네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슈퍼마켓이다. (기차역같은 곳에서는 Albert Heijn 'To go'라는 이름이 편의점도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봤던 슈퍼마켓중에 물건의 다양성, 신선도, 디스플레이 등등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애용했던 곳이다. 꼼꼼히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알버트하인이 가격대가 살짝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용할때마다 할인을 받아서 그런지..

[Kyushu, Japan] 슈퍼마켓, 일상으로 가는 입구 (Saga)

01. 과연 그 날, 알람은 울렸을까!사가에 갔다. 목적없이 계획없이 그냥 갔드랬다. 계획대로 움직여도 너무 짧은데 왜 왜 왜 그랬을까?! 하하_ 사실은... 늦잠을 자버려서 기차를 놓쳤다! ㅠ_ㅠ;; 부산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잤기 때문일까, 캡슐호텔이 너무나 편안했던 것일까, 우리는 맞춰놓은 시간에서 2시간이나 지난 9시에 부스스 일어났드랬다. =_=!! 부랴부랴 짐을 정리하고 머리도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역으로 향했으나 기차는 이미 떠났고 남은 표는 오후랜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기차를 탔다. 그리고 사가에 왔다. 캡슐호텔의 알람소리가 꽤 요란한데 그 날 알람은 울렸을까? 아직도 모르겠다..;; 02. 벤또의 매력 늦잠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을 수습하니 역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