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2

[Sydney] 시드니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이른 아침, 로얄 보태닉 가든.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꽤 넓다. 저 멀리 높게 솟은 빌딩이 보이는데 눈앞에 펼쳐진 큼직한 나무들이라니...;; 아침이라 그런지 넓은 공원은 조용하기만 하다. 혹시나 길을 잃을까봐 열심히 표지판을 보며 공원안으로 들어섰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자 큰 나무들이 만든 그늘 사이사이에 요상한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새들과 가지에 매달린 박쥐들을 보니 왠지 좀 무섭다. 그래서일까? 멀리 보이는 중국 어르신 단체 관광객이 완전 반가웠다는.. ㅋ 아무도 없는 넓은 공원에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는 것을 보니 길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을 향해 열심히 걸었더니 드디어 도착했다. 바로 Mrs Macquaries point. 북적북적 몰려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후훗, 저는 시드니입니다.

이 곳에 오고 4일이 지났는데 왠지 꽤 오래 있었던 느낌이 드네요.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고 있어서일까요? 물가와 환율이 그닥 가볍진 않지만... 탁 트인 곳에 있으니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 지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현지 가이드(?) Sue양과 함께 시드니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ㅋㅋㅋ 역시 이 곳에 살고 있는 이에게 얻은 알짜 정보들은 가이드북따위와는 비교할 수가 없군요!!! 실시간 업데이트 가능한 살아있는 정보들을 가득 안고... 시드니 완전 정복 시리즈 하나 만들어서 돌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