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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s Foote


 가이드북에 정보는 참 빈약했지만 걸어다니는 맛집 가이드 Sue양 덕분에 시드니 곳곳에 있는 맛집 탐방을 마친 빛나씨. 마지막 식사 메뉴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스테이크로 결정했다. (끝으로 가니 메뉴가 심플해지는듯?) 그래도 호주에 왔으니 칼질은 해봐야 맛이지 하는 마음으로... 럭셔리한 호텔을 3초정도 고려했지만 발길이 멈춘 곳은 록스에 있는 필립스풋.
 

역시나 바깥 좌석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


입구에서는 그닥 넓어보이지 않았는데 뒤쪽으로 이어진 공간이 꽤 넓다. 복층으로 되어 있고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나름 엔틱한 느낌이다. 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볼 수 있는 재미와 무한리필 샐러드바가 있기 때문이다. (어째 샐러드바만 강조되는듯한 느낌은 왜? ㅋㅋ)
 

샐러드바.

여기서 고기를 고른다.

자, 그럼 필립스풋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고기를 고른다. T본, 안심, 등심, 양고기 등등 몇 가지의 고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하나가 좀 더 비쌌나? 잘 기억이...@_@;; ) 정육점에 간 기분으로 고기를 고르고 계산을 하면 끝이다. (참~ 쉽죠?!) 재주껏 고기를 굽고, 마음껏 샐러드바를 즐겨주면 된다.
 

고기 굽는 중


스테이크를 굽는 공간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친절하게 rare부터 well-done까지 몇 분정도 어떻게 익히면 되는지 안내판도 있다. 우리는 T본과 안심을 골랐는데 이거 크기와 두께부터 한국에서 먹던 스테이크와 비교가 된다. 어쩜 이럴수가... OTL
 

우리의 저녁식사

해변에서 BBQ하던 실력을 발휘하여 스테이크 맛나게 구워주고, 빵부터 과일까지 샐러드도 한 접시 담아 우리의 저녁상이 완성되었다. 열심히 요리(?)했더니 배고파배고파배고파!!! 그렇게 크고 두꺼운 스테이크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테이크 맛은 어땠냐고? 고기가 일단 좋은데 뭐가 문제겠는가!!!

신났음!


시간이 갈수록 테이블에 손님들이 많아져서 자리를 살짝 옮겼다. 고기 굽는 곳에서 가장 먼 곳으로... 그랬더니 아주 조용하고 여유로운 것이 딱 좋다. 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푸짐하게 쌓아놓고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 순간에 지나가버린 나의 휴가를 (Sue의 방학을) 아쉬워하며...

* Phillip's Foote : 록스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갔던 음식점중에 한국 가이드북에 나온 유일한 집이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호주 소고기가 일단 맛있기 때문에 완전 태우지 않는 이상 실패하기 힘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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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enim 2009.08.14 01:12 신고

    오오오 스테이크는 진리지요...
    오늘 같은 복날에 이걸 보니 군침이 뚝뚝 흐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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