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 13

[Movie]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2009)

+ 백만년만에 영화 포스팅. 최근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이유도 있고, 알 수 없는 귀차니즘+무기력증에 시달린 이유도 있고... (뭐 이제는 좀 정신을 찾으려 하고 있음) + 2nd story라 그런지 좀 더 화려해진 비쥬얼이 보는내내 눈길을 사로 잡았음. 착.착.착. 로봇이 변신하는 모습만 봐도 뭔가 짜릿했음. + 1편에서 돈을 많이 벌었구나 싶은 것이... 상해로 LA로 이집트로... 동해번쩍 서해번쩍 돌아다녀주심. (아, 나도 이집트 가보고 싶다~) + 나도 변신하는 자동차 갖고 싶단 욕구가 미친듯이 들었음. 그러면 운전면허 따지 않아도 될텐데... 나도 버블비! ㅠ_ㅠ + 그새 남녀주인공이 확 늙어버려서 깜짝 놀랐음. 뭔가 boy&girl 같은 느낌이 절대 절대 절대 없음. + 근데말야.... 폭..

[Sydney] 언제나 그랬듯, QVB 앞에서 봐! (Queen Victoria Building)

토요일 6시 강남역 뉴욕제과, 일요일 2시 압구정 디자이너클럽... 누군가를 만날 때 이용하는 장소가 있다. 몇 일동안 관찰(?)한 결과, 요 동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날 때 여기를 이용하는 것 같다. QVB, Queen Victoria Building. 이름서부터 '나 유럽출신이야.'를 외치는 이 건물. 얼핏봐도 나이 꽤나 드셨고, 아치형 창문에 굵은 기둥이 고풍스럽다. 게다가 밤에는 사방에서 노란 조명을 쏴주시는 덕분에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 ㅋㅋ 그럼 이 우아한 건물의 정체는 뭘까? 바로 쇼핑센터. 쭉 뻗은 복도를 중심으로 양 옆에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한번쯤 들어본 브랜드도 있고 전혀 생소한 것들도 있는데 건물 분위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매장에서 '나 겁나 비싼 몸이거든?!'하는 느낌이 ..

[Sydney] 길리안 카페에 가다. (Guylian cafe @Rocks)

길리안(Guylian)?! 고개를 갸웃갸웃하고 있는 그대를 위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발렌타인 데이쯤에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해마모양, 조개모양 초콜릿이 바로 길리안(Guylian)이다. 출신은 벨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지만 요 동네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요렇게 큰 카페도 있으니깐...!!! 날이 저물어 가니 슬슬 추워져서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서 들른 길리안 카페. 시드니에는 달링하버와 록스 요렇게 2개 지점이 있단다. 두 지점 사이 거리가 멀지 않은데 입구부터 사람이 북적이는 것을 보면 꽤 인기있는 듯 하다. 서버를 따라 2층으로 총총총... 생각보다 넓다. 창가에서 폐장(?)중인 록스마켓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날..

[Sydney] 주말에는 록스로 가시죠? (Rocks Market)

하버브리지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동네 이름이 록스란다. 시드니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바위 위에 도시를 만들었기 때문에 록스(Rocks)란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일까.. 바닥에 깔린 색색의 돌들이 눈에 띈다. 여기는 넓게 뚫린 시티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것이 좀 오래된 느낌이다. (실제 개발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평소에는 비교적 조용하고 한산한 거리라고 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좀 눈에 띈다. 왜? 오늘은 일요일, 바로 주말 록스마켓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매주 주말에 열리는 록스마켓은 시드니를 대표하는 주말 시장이다. 약 150개의 가판이 늘어서는데 취급하는 아이템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란다. 자, 그럼 줄 맞춰서 펼쳐진 천막속으로 살짝 들어가 볼까? 여기서..

[Sydney] 아무것도 묻지말고 일단 한번 먹어봐~

'어디에 뭐가 맛있던가요?' 시드니에 오기 전에 최근 출장 다녀오신 분께 물었었다. 그랬더니 눈빛을 반짝이며 강추해 신 것이 스테이크도 아니고 립도 아니고 팬케익이었다. 어찌보면 참 흔한 메뉴인데.... 바다 건너까지 소문난 그 집은 바로 'Pancakes on the Rocks' 시드니에는 달링하버와 록스(Rocks)에 있는데 이름처럼 록스에 있는 집이 본점이다. 식사 시간도 아닌데 문밖까지 늘어선 줄을 보면 이 집의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다. 2층으로 되어 매장이 꽤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가득가득... @_@;; 밥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팬케익은 브런치 열풍을 타고 카페에서 뭔가 디저트도 아닌것이 밥도 아닌 것이 하는 요상한 컨셉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빵이 주식인 요 동네에서 팬케익은 당..

[Sydney]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드니를 만나다. (Harbour Bridge)

서울시내 한복판에서는 상상도 못할 상쾌한 공기를 느끼며 시티 도착. 하늘이 깨끗하기 때문일까? 유난히 햇빛이 강하게 느껴진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래스가 무사한지 살짝 점검하고 고고씽~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시드니하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두 곳. 그래서 오늘은 제대로 관광객 포스를 풍겨 보기로 결심, 하루종일 장소를 바꿔가며 걸어 보련다. 그런데 멀리서 보기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난간이 꽤 높다. 덕분에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밖을 내다보니 새파란 하늘과 바다가 정말 그림같다. 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시드니의 모습에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찍사가 형편없어 그닥 훌륭한 사진은 없지만) 저기 현대적인 건물들을 보면 분명 도시인데 앞에 푸른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휴양지같기도 ..

[Sydney] 토요일에는 패딩턴 마켓으로 가자! (Paddington Market)

Oxford st. 가이드북에서 게이축제가 시작되는 골목이라고 소개한 덕분에 몇몇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여장을 하고 손을 잡고 다니는 커플이 내 눈에 지나가고 있을지라도 난 이 거리가 마음에 든다. '예술과 패션의 거리'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만큼 개성만점 다양한 아이템과 샵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구경시작~!! 참참, Oxford st.를 가려면 토요일이 좋다. 왜? 토요일에는 패딩턴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Uniting Church 앞마당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으로 요 동네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생활용품, 의류 등은 기본이고!!! 홍대 프리마켓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밖에서 보았을때 그리 크지 않아 ..

컨버스 패밀리 세일을 가다.

주말에 어찌나 할일이 없는지 무려 '양재동' AT센터까지 다녀왔다. 이유는 바로 컨버스 패밀리 세일_!!! 사실 난 운동화를 거의~ 신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싸게 사서 쟁여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양재동까지 가고 있었다는 것... (사실은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그랬다. ㅠ_ㅠ) 사람들은 많아 보였는데 홀이 넓어서 그런지 쇼핑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신발 뿐 아니라 티셔츠, 츄리닝, 겨울용 패딩 등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트레이닝복도 나의 코드엔 맞지 않는지라 pass. 가격은 1만원~2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기회가 되었을 듯... 신발은 스티커즈가 주를 이뤘는데 로우와 하이 은근 종류가 꽤 되었다. 완전 이상한 아이템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쁜 것들도 많고,..

[Sydney] 여기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시드니 분점입니다.

버스를 타고 Oxford st.에 도착했다. 자.. 그럼 언제나 그렇듯이 일단 먹는 것부터 시작해볼까?! 요 동네에서 우리가 선택한 집은 'Max brenner'라고 하는 초콜릿 카페? 레스토랑? 되시겠다. 시티에도 지점이 있다는데 일단 요기가 본점이라 꼭 이리로 가주어야 한다는 Sue양의 설명과 함께 입장_! 가게 안이나 밖이나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린 잽싸게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었다. (우리 뒤로는 결국 긴 줄이 생겼다. 호호호..) 일단 자리에 앉고 한숨 돌린 뒤, 천천히 메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진한 초콜릿 향과 가게 인테리어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핫쵸코? 커피? 와플? 모두 아니다. 자, 들어는 보았는가 이름하여 '초콜릿 피자' 그리고 파..

[Sydney] 그림처럼 멋진 그 곳에 빠져들다. (St. Mary Cathedral)

달콤한 컵 케익을 먹고 열심히 걸어본다. 강하게 내리쬐는 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새파란 하늘이 너무너무 예쁘다. 시티 한 가운데에 넓고 푸른 Hyde park. 얼핏봐도 나이가 꽤 먹었을 것 같은 나무들이 가득한 것이 좀 낯설다. 서울시내에는 가로수 말고 나무 보기 힘든데... 펼쳐진 푸른 잔디밭은 '나들이 족', '광합성 족', '독서 족'들로 가득하다. 아, 뭔가 평화로운 이 느낌... >_ 공원을 가로질러 걷다보면 분수대가 보인다. 요기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딱 보이는 세인트메리 대성당 (St. Mary Cathedral) 어쩜... 어쩜... 이리 근사하게 생겼단 말인가!!!!! 1821년부터 짓기 시작해 지금은 화재와 세월의 흔적으로 많이 손상되었다고 했지만, 글쎄... 내 눈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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