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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3 한국병을 치료하러 훌쩍 떠납니다. (8)
오른쪽에 있는 운전석
돈무앙 공항. 해는 뜨거운데 시내로 가는 버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에게 열심히 물어보려는데 다들 피하기만 한다. 곤란한 표정의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피해가는 사람들... 쳇, 외국인 처음봤냐고!!!!!
결국 할머니의 도움으로 버스에 탑승. 이럴 줄 알았으면 바로 택시를 탈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북적이는 버스, 나를 경계하는 듯한 사람들 (미소의 나라라더니.. 쳇... -_-+), 오른쪽에 있는 운전석. 여기는 태국이다.
사람 진~~~짜 많았다. ;;
생각보다 길찾기가 쉽지 않았다. 제대로 바가지를 씌우려는 툭툭기사를 물리치고 숙소에 도착, 짐을 정리하니 어느새 밤이 깊었다. 어슬렁어슬렁 카오산을 향해 걸었다. 숙소에서 카오산까지는 2블럭쯤... 외국인과 호객행위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는가 싶더니 도착했다. 카오산로드.
외국인이 더 많은 카오산로드
그렇게 열심히 찾아온 카오산로드인데 난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곳곳에서 익숙한 영어가 (심지어 한국어도) 들려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쎄... 왠지 동떨어진 기분이랄까?
저녁식사는 거리에서 파는 팟타이
후식은 생과일주스 (라오스물가에 비하면 후덜덜했다;)
먹고 마시는 사람들, 뭔가 지르는 사람들, 목적없이 그냥 걷는 사람들.. 속에서 저녁먹을 곳을 열심히 찾았다. 하지만 늦은 시간 카오산에서는 조용히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국 거리에서 파는 팟타이와 과일주스로 저녁을 대신했다. 다행히 맛이 훌륭해서 위로가 되었지만 뭔가 아쉽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콕 시내에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가는 거였는데....
맘에 들었던 book shop
그래도 식사를 했더니 힘이 나는 것 같다. 라오스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한 지인들의 기념품과 여행용 옷을 좀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샵들을 돌아다녔다. 대부분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이들이라 그런지 영어가 자연스럽다. '이제 좀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헛... 이럴수가... 그들은 영어만큼이나 바가지 씌우는 것에도 익숙했다.
여기가 바로 카오산로드
숙소 앞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다. 숙소까지 2블럭을 툭툭을 타고 가려는데 예상금액보다 5배가 넘는 요금을 제시한다. 비싸다고 했더니 엄청 먼 거리란다. 어이쿠... 나 아까는 걸어왔거든?! 흥정을 하는 것도 귀찮아 숙소까지 그냥 걸었다. 방콕에 오기 전, 숙소가 카오산과 떨어져 있어 불편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카오산 밤거리에서 빠져 나온 지금, 나의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주었다.
숙소 앞에 있는 작은 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사의 능숙한 손길이 카오산로드에게 상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마사지샵을 나왔더니 늦은 시간이라 주변이 조용하다. 참 길었던 오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밤이 깊었다. 갑자기 라오비어가 그립다. 함께 기타치며 부르던 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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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s] 안녕~ 라오스, 안녕! 태국 (Vientiane - Udon Thani)

툭툭을 타고 국경을 향해서..
말리남푸 앞에 모여있는 툭툭들은 그럴듯한 요금표를 가지고 와서 이 것이 비엔티엔 툭툭의 정가라고 한다. 방금 탓루앙, 빠뚜싸이, 통캄칸까지 다 툭툭타고 왔다갔다 했다고 했더니 금새 가격이 70%씩 다운된다. 이래서 장사할 수 있겠어?! ㅋㅋ 이렇게 툭툭을 타고 라오스 국경으로 향했다.
시골길을 지나서...
툭툭 밖으로 목을 빼고 비엔티엔을 둘러본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길을 걷는 사람들이 손에 꼽힌다. 첫 날에도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비엔티엔. 언젠가 다시 오는 그 날에도 이런 평화로운 모습이길 바래본다.
태국-라오스 국경지대
30분쯤 지났을까? 예상보다 빨리 국경에 도착했다. 나름 한번 와봤다고 여유로운 모습이다. 여권에 '꽝!' 도장이 찍힌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본다. 라오스 사람들의 수줍은 미소가 떠올랐다.
오늘도 라오스 비자를 받는 이들로 분주한 국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영어. 고개를 돌렸더니 건너편에는 라오스 비자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이 가득하다. 울타리 너머에서 열심히 비자를 받는 이들은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의 머릿속에 라오스의 이미지는 어떨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지금도 설레임을 안고 국경을 넘고 있을 모든 사람들이 라오스 사람들의 수줍은 미소를 조금이라도 닮아가길 바래본다.
우던타니 공항까지 가는 미니버스를 탔다.
국경을 넘자마자 사람들이 나를 둘러쌌다. 우던타니 공항으로 가는 미니버스 기사들이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도 이 버스를 이용했던지라 자연스레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가득 채워서 출발하려는 기사 아저씨는 구경을 넘는 이들에게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문도 열어주고, 짐도 실어주고... 그렇게 우리까지 6명의 승객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했다.
우정의 다리를 건넌다.
welcome to Thailand.
우정의 다리를 건너 태국 국경에 닿았다. 버스에서 내려 수속을 밟는다. 버스에 탄 사람중에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수속을 밟고나니 버스는 저 멀리에 모여있다. 그런데 아차!! 어떤 버스가 내가 타고 온 버스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버스들을 향해 걸어가면서 버스 기사 아저씨의 얼굴을 되새겨보려고 열심히 애를 썼지만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_@;; 그런데... 저 멀리서 손을 번쩍 들며 나를 향해 달려오는 아저씨!!! 완전 땡쓰베리 감사!!! 저를 버리지 않으셨군요!!!
우던타니 공항에서...
국경에서 한시간쯤 달렸을까... 우던타니 시내에서 차가 좀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이나 먼저 공항에 도착했다. 가진 돈이라고는 $10가 전부인 내가 ATM에 다녀와도 되냐고 했더니 흥쾌히 'Yes'. 그런데 공항에는 ATM이 어찌나 멀리 있는지... '이 외국인 아가씨, 돈도 안주고 튄거 아냐?'라고 생각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달려 버스로 갔더니 아저씨 표정은 여전히 온화하다. 더운데 왜 이렇게 뛰었냐며, 에어컨 바람이나 좀 쏘이고 가란다. 이런..... 완전 친절한 사람 같으니!!!
공항에 앉아 방콕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겼다. 나는 왜 라오스를 선택했을까? 나는 라오스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 발 마사지는 어디서 받을까? 방콕가면 저녁밥은 뭘 먹을까? 배고프다... 비행기는 언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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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s] 태국 국경을 넘어 라오스에 가다. (Udon Thani - Vientiane)

돈무앙 공항
이른 아침 돈무앙 공항.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채, 낑낑대며 배낭을 끌어내리는 빛나씨. 우리는 방콕을 스치고 라오스로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이제 가는거야, 라오스로~!!!!! 근데... 어떻게?!
만지면 폭폭한 느낌일 것 같은 구름!
여행을 오기 전,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물어봤던 것이 바로 '라오스는 어떻게 가요?' 나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꼼꼼하게 준비한 부분이다. (사실 이것만 준비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라오스로 가는 직항이 없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남짓, 게다가 가난을 등에 업고 있어서 비용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었으니까...
타이항공이나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들어가자니 경유지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항공료도 만만치 않고... 방콕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자니 짧은 일정에 몸이 피곤할 것 같고... 아~ 어쩌란 말인가!!!!! 고민하며 론리플래닛을 들여다보던 내게 확 띄는 부분이 있었으니... Some people save money by flying from Bangkok to UdonThani in Thailand and then carrying on by road to NongKhai,....
비록 영문판의 압박이 따르지만 허접스러운 '100배 즐기기'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보에 감동하며 우던타니행 비행기를 예약한 빛나씨. 이렇게 나는 방콕에서 우던타니까지 비행기를 타고, 우던타니에서 농카이 국경을 넘어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육로로 넘는 루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Tip) 방콕-우던타니를 저렴하게 가려면 태국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된다. 아니면 타이항공의 add-on ticket을 이용해도 좋다. (나는 타이항공을 탔다.) 타이항공에선 국제선을 이용한 사람에게 태국 국내선을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계산해보니 다른 저가항공사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게다가 스타에어라인 마일리지 적립까지 할 수 있다는!!!
우던타니 공항에서 농카이 국경까지 가는 미니버스 (200B)
방콕에서 우던타니까지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이 공항에 내리는 외국인은 대부분 비엔티엔으로 가는 듯 했다. 공항에 내렸더니 미니버스 기사들이 친절하게 버스 매표소까지 알려준다. ㅋㅋ 여튼 나름 에어컨도 나오는 봉고차를 타고 농카이 국경으로 출발~
Tip) 우던타니 터미널에서 비엔티엔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비엔티엔 시내까지 데려다 주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대별로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 부담이 있다.
농카이 국경. 우던타니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온 까만 아저씨!
우던타니에서 1시간을 달려 농카이 국경에 도착. 여권에 태국 출국 도장이 꽝!꽝! 찍힌다. (입국한지 하루만에 출국하는..) 여기서 라오스 국경까지는 우정의 다리(Friendship bridge)를 건너야 한다.
우정의 다리를 건너는 버스 (20B)
수시로 운행하는 우정의 다리를 오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내 뒤에는 태국이 있고, 앞에는 라오스가 있다. 조금은 낯선 라오스 국기와 작고 조용한 라오스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두근두근... 이제 몇 발자국 남지 않은거야!
라오스 국경에서 비자를 받자.
우리나라 사람은 2008년 9월 1일부터 무비자로 라오스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입국한 날은 2008년 8월 24일. 비자 비용이 무려 30달러에 일요일이라고 1달러를 더 냈는데 그냥... 다시는 받을 수 없는 좀 비싼 라오스 기념품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31달러면 몇 일 생활비인데... 흑흑... ㅠ_ㅠ)
Tip) 라오스 국경은 통과할 때, entrance fee를 따로 받는다. 황당해 하지 말 것!!
이제는 보기 어려운 라오스 비자
국경을 넘었더니 툭툭과 택시 기사들이 주변을 둘러쌌다. 비엔티엔 시내까지 가는 가격표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흥정은 필수다. (비싸다고 몇 번을 거부하니 1/3로 가격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굉장히 먼 거리처럼 말하지만 국경에서 비엔티엔까지 툭툭으로 30분정도 걸린다. 흥정끝에 툭툭을 타고 비엔티엔 시내로 향했다.
비엔티엔 시내로 가는 길
홍수가 났었다더니 모래자루들이 가득하다.
얼마나 달렸을까.. 주변에 게스트하우스 간판이 보이는 것을 보면 분명 비엔티엔 시내에 온 것이 분명한데... 정녕... 정녕 이 것이 비엔티엔이란 말인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단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작고 조용할 줄은 몰랐다!!!!! 활동이 많을 오후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 간간히 지나가는 차들이 전부일 뿐...;;; 비엔티엔에 도착한 지 1시간. 비엔티엔의 첫 인상은 '한적함'이었다.
100불을 바꾸면 돈을 한아름 준다.
적당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짐을 풀었다. 국경에서 환전한 돈을 정리해 보기 시작했다. 이틀만에 한국물가에서 태국물가를 거쳐 라오스물가로 이동하려니 어찌나 혼란스럽던지... @_@;;; 지갑엔 원(KRW), 달러(USD), 바트(Baht), 킵(Kip)이 마구 뒤섞여 내 머리를 아프게 했다.
특히 라오스의 킵(kip)은 단위가 커서 더 어려웠다. 1달러가 무려 8,629kip이나 되서 100달러를 환전했더니 862,900kip이다. @_@;;; 동전없이 모두 지폐만 있고 가장 고액권은 50,000kip인라 순식간에 지갑이 지폐로 가득 차 버렸다. (최소단위는 500kip) 비엔티엔에 도착한 지 2시간. 비엔티엔의 인상은 '계산안됨'이었다.
Tip) kip을 한국돈으로 계산하려면 뒤에 0을 하나 빼면 된다. 50,000kip이면 5,000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히얀하게 이 나라는 은행과 국경의 환율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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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나의 여행은 시트콤이다. 히얀하게 (꼼꼼히 준비하지 않는 것 때문인지) 뭔가 꼬인다. @_@;;; 이번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항으로 출발할 때 부터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빠듯하게 인천공항 문을 통과했으니까....;;; 공항으로 들어서며 '다행이다~'를 외쳤지만 난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방콕가는 사람은 정말.. 정말.. 많다는 것을...!!!!!
타이항공 담요가 맘에 들었는데..ㅋㅋ
정말 길고 줄지않는 줄 덕분에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서니 남은 시간은 40분 남짓.. 그런데 이건 또 왠일이래, 면세상품 인도구역의 줄이 탑승수속을 하는 사람만큼이나 많은 것이 아닌가!!! 결국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은 인도받지 못하고 게이트를 향해 뛰어야 했다. 그런데 화살표를 따라가니 왠 지하철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게 새로 생긴 탑승동으로 가는 지하철이구나... OTL... 새로운 탑승동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달려 gate에 간신히 도착!!! 이렇게 시작부터 땀나는 나의 여행...
* 시내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을 인도받는 곳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롯데면세점. 동화/신라/파라다이스 등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그리고 여기서 상품을 받지 않고 취소할 수 있다.
* 새로 생긴 탑승동으로 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열차를 2~3분정도 타고 가나?! 오래 걸리진 않지만 바로 연결되는 것보단 시간이 걸리니 주의해야 한다. 듣자하니 외국항공사들이 이쪽으로 배정됐다던데... 럭셔리하게 국적기 타시는 분들은 신경 안써도 될 듯! (난 가난해서... ㅠ_ㅠ)
먹는 걸 보면 급 안정되는 단순 빛나씨.
무사히(?) 자리에 앉았더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이륙하고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니까 이제서야 정신이 든다. 아, 내가 여행가고 있는거구나... 가는거야?! 가는거야!!!
여기는 대만공항!
2시간 조금 넘게 비행했을까... 비행기는 대만 공항에 도착했다. 내가 이용한 비행기는 타이항공 TG635 편이었는데, 인천-방콕 구간을 비행하면서 대만에 1시간정도 체류한다. 완전히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는 Transfer와는 달리 타고 온 비행기를 다시 타고 이동한다. 이런 것을 Transit이라 한댄다.
방콕까지 가는 이들에겐 요런 카드를 준다.
사실 출발하기 전에 이 Transit 덕에 골치 꽤나 고민했었다. 화장품을 살 때, 대만에 들른다 했더니 대만공항은 면세점용 포장을 해도 액체반입이 안된다고 말하는 면세점 언니의 굳어진 얼굴 때문이었다. 불안한 마음에 태사랑을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이런저런 의견이 분분했다. 그럼 모 부딪혀 보는 수 밖에...
결론부터 말하면 Transfer가 아닌 Transit이라면 규정대로 포장된 액체반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기내에서 머리 위 선반에 올리고 나가거나, 직접 들고 나가는데 x-ray 통과하는 곳이 따로 있지 않아서 문제가 될 일은 없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라...!!!
대만공항을 출발 다시 2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방콕 신공항에 도착했다. 귓가에 들려오는 '싸와디캅~' 여긴 태국이로구나!!!!! 입국도장이 찍힌 여권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지도를 꺼내 방콕 시내로 이동하는 길을 찾았다. 앞으로 있을 사건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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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찍고 방콕 스쳐서 귀국했습니다.
(간간히 소식을 남기겠다고 했으나, 짧은 일정이라 부끄러워서 생략했지요. ^-^;;)
2시간이나 비행기가 지연되고, 짐도 가장 끝에 나와주는 바람에 꽤 늦어졌네요.
내일 바로 출근을 앞두고 있는지라,
짐풀기와 사진로딩 등등의 뒷일은 내일 퇴근후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여튼.. 저 무사히 돌아왔어요~!!!!!
+ 헤이~진, 빡센 일정에 따라오느냐고 수고했으. 논문 준비 잘하고 주말에 보아!!
+ 아저씨, 무사히 귀국하셨어요? 출근 잘 하시고.... 서울에서 뵈어요. :)
+ 부부카약팀, 두 분 보기 좋으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
+ 홀로 여행 온 그녀, 연락처를 못 받았네요. 제가 뒷조사(?)해서 연락 드리지요. :)
+ 진정한 라오인(?), 선릉역에서 술 한잔 하시죠? 라오스 주도로다가.. ㅋㅋㅋ
+ Tongkao & shong, I had so happy time with you. Good luck, whatever you do, wherever you are.
+ 방비엥 꽃미남(?) 바람둥이, Stop drinking Laobeer too much and study hard Korean!!! ㅋㅋㅋ
+ 늦은 시간까지 잠 못 이루신 부모님 감사..
+ 늦어진 뱅기때문에 공항에서 지루함에 몸부림 친 모모씨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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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병명은 '한국병'이지요. 한국에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몸에 기가 뺏기는 것 같아요.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살짝 떠났다가 오려고 합니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해 주세요.
+ 요상한 동네로 여행가는 딸래미 때문에 걱정이신 부모님과 가족께 감사.
+ 같이 떠나지 못해 아쉬운 모모씨께 감사.
+ 무사귀환을 빌어주신 회사 선배님들께 감사.
+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는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
+ 꿋꿋하게 카드청구서를 막아주고 있는 통장님께 감사.
+ 아직 식지 않은 나의 젊음과 건강에 감사. (이번에도 잘해보자!)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고, 깨닫고 돌아올게요.
돌아오면 아주 조금이라도 자라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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