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7

야후!에서 온 선물

인턴생활을 마치고 맞이하는 백조생활 이틀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길들여지는 것은 참 무서운지라 아직까지 6시 30분에 맞춰진 알람덕분에 아침일찍 일어나 TV에서 노현정아나운서를 만나고 라디오에서는 손석희씨를 만나고 있습니다. 알람 설정을 바꾸는 것 조차도 귀찮아서 미뤄두고 있는 제가 오늘 드디어 책상정리를 했답니다. (아아_ 이 넘치는 뿌듯함. +ㅇ+) 인턴 수료증, 거기걸스 책, 교육자료, 파일, 수첩, 펜, usb, 선배님들이 주신 편지... - 대청소를 하는데 회사에서 가져 온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이번 방학은 참 즐거웠던 것 같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카페에 있던 보라색 쇼파가 참 맘에 들었다는...ㅋㅋㅋ;;;) 보라색 노란색이 가득한 물건..

인턴일기 #.6

오늘은 두 달간의 인턴 마지막 날입니다. 덕분에 이번주 내내 맛있는 식사를 하고, 좋은 말씀들도 많이 들었답니다. 이번 겨울 방학이 대학에서 보내는 아니 제 인생에 마지막 방학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깨닫고...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되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동안 방학을 왜 이리 보람있게 보내지 못했었는지...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두 달간 바쁘신 와중에도 꼼꼼히 챙겨주신 야후!코리아의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 제대로 밝혔다. 저 그동안 여기서 민폐끼치고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두 달간 함께 한 인턴 동기, 오빠들 너무 즐거웠어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인턴일기 #.5

얼마전부터 계획서, 제안서를 작성하느냐고 인턴들끼리 머리를 굴려야 했었지요. 그리고 나름대로 비장한(?) 각오로 준비한 계획서가 통과되고...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오늘은 바로바로 인턴 워크샵가는 날!!! 오전 근무만 하고 과감히 떠나주시는 인턴만이 가질 수 있는 과감한 센.스.! 하지만... 얼마전 사장님과 함께 한 미팅에서 사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워크샵? MT아닌가? 플레이샵이잖아!" 헉... 들켰다. orz 사장님, 대단하십니다. =ㅁ=)b 그리고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꾸벅.

인턴일기 #.4

어느새 2월이 되고 인턴생활을 시작한지 한달이 훌쩍 지나갔어요. 아직도 어리버리해서 혼날 때도 있지만 모,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아하하하.... (한 달 넘으면 적응해야 하는건가..요??? 혹시 그런거예요??? ..... orz) #. 보기만큼 쉬운 것은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때는 역시 보는 것만큼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우리가 컴퓨터에 앉아서 킬링타임용으로 휙휙 넘기는 페이지 하나하나도 엄청난 노력의 산물임을 알아가고 있지요. 대충대충 서핑으로만 넘겨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들이랍니다. #. 통장을 확인하고 놀라다. 한달이 지났습니다. 네... 월급이라는 것도 받았습니다. -_-v 주변 이들은 '적다'면서 인턴은 역시 '저임금..

인턴 일기 #.3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메신져에서 다른 인턴 오라버니께서 말을 겁디다. 오빠 : 일 잘하고 있어?! 나 : 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는 하고 있지. 오빠 : 내가 개그하나 보여줄까?! 나 : ?????? 그러더니 날아오는 요상한 Url... 들어가보니... 허거거거걱. orz 인턴에 프로그램에 관한 뉴스였는데요, 내용을 읽다보니 눈에 띄는 문단이 있었습니다. 일단 여름·겨울 방학에 진행되는 인턴 제도를 보자. 우수 인턴들은 채용시 0순위로 고려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또 야후의 지역검색 ‘거기’,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제리양 공모전’, 야후 서비스에 대한 제언을 담당하는 ‘오피니언 리더’ 출신들이 우대된다. 한 예로 거기걸스 지역리포터 출신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안을 냈던 오빛나씨는 거기팀..

나름대로 근황 - 인턴일기 #.1

#. 러시아워를 피해라~!!! 집에서 잠실까지 20분, 잠실에서 삼성동 회사까지 약 10분정도 소요됩니다. 그럼 총 30분이 걸려야 맞지요?! 그러나 출퇴근 시간엔 절대 가능성 없는 일이더군요. -_-;;; 한번은 집에서 8시 10분에 나왔는데 잠실까지 가는 버스가 포화상태라서 3대나 놓쳤답니다. 그래도 늦진 않았지만 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와야 했답니다. ㅠ_ㅠ 학교 다닐때는 9시 수업따위는 절대 듣지 않았던지라 러시아워의 압박이 이리 심할 줄 몰랐답니다. ㅠ_ㅠ 요즘은 일부러 30분정도 일찍 출근을 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저로써는 놀라운 일이지만 문에 대롱대롱보다는 차라리 이게 낫죠. #. 30분의 미학 9시 출근이긴 하지만 사실상 그닥 철저히 지키지 않는지라 출근을 하면 거의 빈 자리들뿐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