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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입구

 

로비

 

연말 성수기 숙소대란으로 그나마 많은 숙소가 남아있는 칸쿤에 머물기로 했다. 사실 근처에 좋다고 소문난 해변은 죄다 당일로 갈 수 있는 거리니까. 머물고 있던 에어비앤비 숙소를 연장하려 했으나 주인 아주머니가 조금 과한 금액을 불러서 포기하고, 근처 호텔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존 숙소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PK 호텔에 빈 방을 찾아냈다.

 

 

공용pc

 

나름 수영장도 있음

 

 

소박한 공용PC 한 대와 작은 수영장이 지방에 있는 관광호텔을 떠올리게 했다. 칸쿤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답게 대부분의 손님은 멕시코 현지 사람들이나 우리같은 배낭여행족이었다. 터미널, 대형슈퍼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니 이 얼마나 훌륭한 위치인가!

 

 

복도

 

 

방은 꽤 넓다.

 

 

벽에 페인트칠도 새로하고, 카드키도 새로 붙이고, 금고도 달고... 방마다 (리모델링이라 불릴 수준은 아니지만) 내부공사를 해서 그런지 복도나 객실은 생각보다 깔끔했다. 커다란 더블침대가 무려 두 개에 책상, 화장대 등의 수납공간이 살림많은 우리 부부를 위한 것 같더라. 게다가 방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하얗고 밝은 형광등! 난 서양 사람들의 간접조명 사랑을 아직도 적응 못하겠다구!

 

 

욕실

 

이런건 매우 부실하군

 

그래도 드라이기가 있네!

 

 

욕실은 방보다 살짝 낡은 느낌이었다. 방 안에 있는 대부분의 살림살이가 새로 교체된 것이었지만 욕조만은 옛날 것 그대로였으니까. 덕분에 샤워기 호스 옆으로 물이 살짝씩 새어나왔지만 워낙 수량이 세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식당

 

조식. 뭔가 2% 부족해

 

 

1층에는 두 개의 식당이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식당이고 다른 하나는 밤 늦게까지 술도 팔고 공연도 하는 바의 느낌이 강한 곳이었다. 객실에 기본으로 포함된 조식은 식당에서 준비해 주었다. 정갈한 식탁과 스탭의 과하게 친절한 서빙을 생각하면 조식 메뉴가 참 부실했다. 아쉽게도. 정말 과일, 커피 그리고 토스트가 전부란 말이더냐! 어떻게 삶은 계란이라도 하나 얹어줬으면 좋았을것을...!

 

 

여긴 옥상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이 곳으로 이사한 다음날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려서 방안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 때 빠방한 인터넷과 편안한 의자 그리고 밝은 조명이 빛을 발휘하더라. 우리 부부는 호텔방을 사무실처럼 만들어 놓고 밀린 일?처리를 했으니까.

 

칸쿤 숙소 - PK 호텔 Plaza Kokai Hotel (Cancun, Mexico)
- 더블룸 750페소/1Night, 무료인터넷, 조식포함, 에어컨, 욕조 - 2014년 1월 성수기
- 수영장, 공용PC, 식당있음, 영어가능, 버스터미널에서 5분거리
- 예약 : 별도의 예약없이 직접 네고했다. 성수기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 http://www.hotelkok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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