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 463

결혼?! 살포시 결혼준비 포스팅 시작하기

블로그에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나는 털털하고 성질급한 실용주의 려성이기에 상견례 후, 3달도 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준비가 끝나버렸다. (90%정도?) 그래서 결혼 후 몰아서 올리려던 포스팅을 시작하려한다. (간혹 주변에 정보에 목마른 이들이 있는지라.. ) 결혼을 준비하며 느낀 점을 적자면 뭐 대충 이렇다. 남들과 비교하면 피곤하다. 무엇이든 자기만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최고'이다.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난 품목당 예산을 세워두고, 그 범위에서 만족스러우면 바로 결정했다. 시간도 돈이니깐..! 그리고 결정한 것을 돌아보지 않았다. 뭐든 공짜는 없는 것을 알기에 퀄리티가 욕심나면 예산을 올렸고, 예산..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에 충실했다.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못한 사람은 이거부터 보고 예전에 나왔던 1,2,3을 보면 좋을 듯. + '아... 그래서...'을 연발했던 영화. '찰스가 휠체어를 타고 다녔구나.', '매그니토가 헬멧을 쓰는구나.' 등등등등... + 아무래도 1세대 엑스맨이다보니 패션이나 리액션이 살짝 촌스러운 그런 살짝 부족한 인간적인 느낌이 나름 재밌다. + 이들의 신기한 능력은 태어날때부터 갖고 태어났다는데 도대체 내겐 어떤 능력이 있는것임? 난 순간이동 능력을 갖고 싶다구~!!!!!

쿵푸팬더2 (Kungfu Panda 2, 2011)

+ 용의 전사가 된 포와 그의 친구들이 돌아왔다!!!!! + 3D를 노린 화면구성이 눈에 띈다. 안경만 좀 편하면 3D로 보겠는데...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3D안경 가지고 극장가야하나...;;; + 세계평화 아니 중국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전사지만 펑퍼짐한 옆집 아저씨를 보는 듯한 포의 모습은 정감가고 딱 좋다!!! + 1편이 그러했듯 엔딩 크레딧도 재미있고 예쁘게 만들어진 것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게 만든다. + 공작새 쉔의 목소리 연기에 게리 올드만이 참여, 도대체 이 작품에 목소리 연기한 배우들 몸값은 얼마인게야..;;; + 마지막 장면에서 궁금해진 것이 사실 포는 팬더나라 왕자였던 것임??? 다음편에서 계속 나오겠지?! 과거는 중요하지 않아.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해.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 전편에서 키이나 나이틀리와 올란도 블룸을 버리고 홀로 청춘의 샘으로 떠난 잭 스패로우의 행방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돌아왔다!!! + 짙은 아이라인과 땋아내린 머리에 모자만 봐도 두근두근... 진짜 잭 스패로우가 돌아왔구나!!! 근데.... 블랙펄은??? + 페넬로페 크루즈는 메이크업 때문인지 키이나 나이틀리와 느낌이 비슷한데 올란도 블룸의 빈자리는 왠지 크게 느껴지는... OTL + 아무래도 종교인, 필립역의 그 배우를 이 영화의 비쥬얼담당으로 밀어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좀 약해. 약해. 약해. + 쉽고 뻔한 스토리지만 이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다른 영화 속 캐릭터와 정말 다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 + 3D로 봤더니 떼지어 몰려오는 느낌이라 은근 무서웠는데 남자분들은 그 장면..

[Movie] 체포왕 (2011)

+ 큰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 재밌군... 특히 고박사... ㅋㅋㅋ + 범인이 너무 쉬웠어. 난 그 사람 첫 등장부터 촉이 왔다고...!!! + 도대체 박중훈 아저씨는 경찰역할을 몇 번이나 하는거야? 투캅스부터 양손으로 세야 할 것 같은데... + 자상하고 부드러운 로맨틱 남자일 것 같은 이선균씨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깐죽거림이라니...배우는 역시 대단해.

빙판에서 김연아를 만나다. - All That Skate (Spring 2011)

능력있는(?) 지인덕에 가게 된 All that skate, Spring 2011. 김연아선수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교통대란으로 정신없는 종합운동장 앞에서도 나를 웃게 만들었다. 김연아선수와 관계된 모든 기업들의 광고제를 보는 것 같은 체육관입구.. 이 어린 아가씨가 정말 대단하구나!!! 그리고 체육관 입구에서 티켓과 함께 각 종 기념품, 책자, 커피와 간식까지 담겨진 패키지를 받는 순간, 나의 지인... 너도 참 대단하다. -_-ㅋㅋ 여튼 쌩유!!! 난 나름 문화생활을 즐기는 려성인데, 아이스쇼라는 것은 아직까지 좀 낯설다. 그래서 안내원을 따라 자리에 앉았을 때,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3층까지 가득 채운 이 어마어마한 관객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이란 말인가!!! 게다가 이 사..

[Movie]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 아무 생각없이 팝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쿨한 영화 + 도대체 차를 몇 개나 날려버린건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자동차들을 보며 제작비가 궁금해진 사람은 나뿐일까? + 중간에 나름 반전(?)이 있는데 솔직히.... 너무 쉬웠어...!!! + 영화 끝나고 자막 중간에 나오는 영상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분명 전편도 다 보았는데 왜 모르겠지?!

[Movie] 굿모닝 에브리원 (Morning Glory, 2010)

+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개인적으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 배경이 방송국이라서 현실보다 더 다이나믹한 느낌이긴한데, 같은 직딩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부러운 부분도 있고.... + 앞만 바라보고 아둥바동 살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는 교훈을 마음 속에 새겨넣고... + 몸을 날리는 생생한 취재, PD의 아이디어도 좋지만 묵묵히 다 해내는 리포터도 좀 짱이지 않아? + 그나저나 헤리슨포드는 언제 그렇게 할아버지가 된 것임? 그 훈훈한 훈남은 누구임?

[Movie] 위험한 상견례 (2010)

+ 깊은 고민도 깊은 생각도 필요없는 영화. 그냥 내키는 대로 부담없이 보기 좋다. 의외로 웃겼다~! + 주인공을 맡은 이시영, 송새벽도 그렇지만 주인공보다 더 익숙한 조연들의 연기가 빛을 발휘한 영화. + 왜 하필 8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당시엔 경상도와 전라도의 갈등이 지금보다 심했었던 것일까? + (스포일러) 집안 반대, 지역감정, 원수지간, 생명의 은인, 성 정체성 혼란 등등 뭔가 영화에서 나올법한 소재는 모두 나오는 듯? + 송새벽의 어눌한 캐릭터는 얼마나 갈까, 다음 영화에서 이시영은 얼마나 얼굴이 바뀔까가 궁금해지는 영화. 일단 이 영화에선 합격선!

[Movie]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 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조지6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고,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닌지라 왠지 더 집중하게 된 영화. + 처음에 영국 왕실에서 개봉을 반대했었다는데... 요즘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작년 가을 윈저성에 갔을 때, 영화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그려진 윈저공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읽었었는데... 영화속에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뭔가 좀 그렇다....?! + 히틀러가 주는 시대적 긴장감을 좀 더 디테일하게 그렸다면 영화 끄트머리에 나오는 그의 연설이 좀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영화에서는 단순히 주인공이 컴플렉스를 이겨냈다는 것에 대한 감동이 커서 좀 아쉬웠다는...!!! + 콜린퍼스 연기 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