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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여행정보 (Madagascar) - 안타나나리보,안다시베,안치라베,모론다바,키린디

빛나_Bitna 2013. 4. 26. 17:49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UTC +3, 우리나라보다 6시간 느림
- 통화 : 아리아리(MGA). 1MGA = 0.51KRW. 현지가격을 2로 나누면 된다.
- 언어 : 현지어(말라가시), 불어. 영어사용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여행시즌 : 우기 12월~2월은 완전 비추. 건기인 7~10월이 성수기. 10~11월이 길 상태가 가장 좋단다. 

 


출입국정보
- 비자 : 도착비자. 무비자 같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30일이내 비자비가 무료인 것임. - 2013년 3월
- 섬나라이기에 여권심사시 귀국하는 항공권 티켓을 요구하기도 함.
- 한국에서 직항없음. 경유지로 홍콩, 방콕, 요하네스버그, 두바이, 파리등이 있음. 가장 저렴한 항공편은 인천에서 저가항공을 타고, 방콕으로 이동 후 에어마다가카르를 탑승하는 것.

 


나의 여행일정 (7박 8일)
- 여행시기 : 2013년 3월 (우기의 끝)
- 옷차림 : 모론다바는 여름, 다른 지역은 가을날씨. 트래킹이 많아 긴소매옷 필요.

- IN/OUT : 모리셔스에서 안타나나리보로 IN / 안타나나리보에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로 OUT (By 비행기. 남아공 항공) 
- 상세일정 : 안타나나리보(1박) - 안다시베(1박) - 안치라베(1박) - 모론다바(3박/키린디 당일치기) - 안타나나리보(1박)
- 일정평가 : 우기로 길이 끊긴 지역이 많아 방문할 수 있는 도시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비교적 알차게 여행했다.

- 다시 간다면? 안타나나리보 - 안다시베 - 안치라베 - 모론다바 - 키린디 - 그랑칭기 - 톨리아나 - 이살루 - 안타나나리보. 이렇게 렌트카로 달려보련다. 물론 건기에만 가능하며, 일정은 한달쯤 필요하겠구나. OTL

 


여행경비, 여행가계부 
- 1일 평균 생활비 : 18만 6천원 (2인 기준. 국제선 항공비를 제외한 모든 여행경비) 
- 상세 지출내역 : 숙박 21.4% / 식비 15.3% / 교통비 52.9% / 관광비 5.7% / 쇼핑 3.8% / 기타 1% 
- 안타나나리보에서 운전사가 포함된 차량을 렌트해 여행해서 교통비 지출이 높았음. 마다가스카르는 국내선 항공비용도 꽤 높은 편인데, 에어 마다가스카르 국제선을 이용한 고객에 한해 국내선 50%할인이 제공되니 참고하자. 


깨알같은 현지정보


마다가스카르 공항


영어보다 불어가 우선;


탁시부르스, 마다가스카르의 대중교통


- 마다가스카르 국내선은 에어마다가스카르 독점이며, 비용이 높은 편이다. (안타나나리보-모론다바 왕복이 50만원) 

- 에어마다가스카르 국제선으로 입출국할 경우, 국내선 이용시 50% 할인가능하니 국제선 예약시 국내선도 함께 예약할 것.
- 마다가스카르의 도로사정은 최악. 우기에 길이 끊기는 지역이 많고,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면 접근이 어려운 곳도 많다.

- 비행기로 1시간 = 렌트카로 7~8시간 = 로컬버스인 탁시부르스로 20~22시간 소요. 시간과 돈의 관계가 정확히 반비례하는 곳.
- 렌트카는 운전기사 포함, 하루 60~100불. 도로 사정상 차종이 중요하므로 꼼꼼하게 따져보자. (기름값은 우리나라와 비슷) 



거리에서 너무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마다가스카르산 커피 (최고급 커피는 모두 프랑스 수출이란다. -_-;;; )


의외로 맥주가 아주 맛났다.


- 프랑스 식민지에 영향으로 불어, 바게트, 프랑스요리 등등 프랑스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 마다가스카르의 수출품 1위는 커피. 덕분에 거리에서 단돈 50원에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다.
- 현지인들은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에 비해 체구가 작고, 덜 까만편이다. 이유는 이 나라 사람들은 먼 옛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 본토에서 건너온 이들의 혼혈이기 때문이라고. 


운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식당에 종종 출몰하심;;


여우원숭이 이름은 까먹었다.


바오밥은 정말 크더라.


- 전세계에 존재하는 8종의 바오밥 중 6종은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 바오밥 열매는 맛이 없고, 내부는 텅 비어 있기 때문에 현지에선 사실 쓸모없는 식물이라고. 그래서 몇 천년간 살아남았을지도.;;

- 여우원숭이(Lemur)는 원숭이의 한 종류가 아니라 완전 다른 종이라는 사실. 현재는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다.

-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종의 여우원숭이들이 살고 있는데, 각각 종끼리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

- 마다가스카르 스타일 사파리는 숲속을 걸으며 여우원숭이, 카멜레온 등을 만나는 것이다. 야밤과 새벽이 가장 좋은 시간대!!!

- 서쪽 해변도시에서는 성수기(7월~11월)에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음.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안타나나리보 Antananarivo]

-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이며, '타나'라고도 불림. 국제공항이 위치한 곳이라 입출국을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도시.

- 식민지 흔적이 남아있는 시가지와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여우원숭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물원이 나름 볼거리 

- 우리 여행에 아주 큰 도움을 주신 클럽마다가스카르. 사장님의 재밌는 이야기와 끝내주게 맛있는 한식은 보너스!

- 안타나나리보 숙소, 클럽 마다가스카르 (Antananarivo, Madagascar) http://bitna.net/1622



안다시베 국립공원



박물관도 있다.




안녕, 여우원숭이



[안다시베 Andasibe]

- 안다시베 국립공원은 여우원숭이와 카멜레온 등의 동물들을 만나기 좋은 곳이다. 

- 이른 아침, 숲속에서 들리는 여우원숭이의 울음소리는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 신비로운 느낌.

- 안타나나리보에서 렌트카로 4~5시간 거리로 비교적 쉽게 오갈 수 있다.

- 안다시베 숙소, Feon'ny Ala 방갈로 (Andasibe, Madagascar) http://bitna.net/1623

 


동네가 좀 큰가?

 

인력거는 흔한 교통수단


옛날엔 고급 호텔이었단다.


안치라베 도시 풍경



[안치라베 Antsirabe]

- 안다시베에서 모론다바를 향해 가던 중 하루를 머문 도시.

- 크고 작은 공장들이 위치한 산업도시인 동시에 온천으로 유명한 휴양도시.

-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등의 보석으로도 유명하다는데 거리에서 파는 것들의 가치는 아무도 모른다는...

- 도시 한가운데 100년이 넘은 호텔이 있는데 현 모로코 국왕이 이 호텔에서 태어났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전해짐.

- 안치라베 숙소, Hotel Hasina (Antsirabe, Madagascar) http://bitna.net/1624



모론다바는 요런 느낌


성수기에는 해수욕하는 인파가 많다고.


비수기엔 그냥 조용한 어촌마을


Chez Alain 정말 최고의 맛집!


 

[모론다바 Morondava]

- 마다가스카르 서쪽 해안도시로,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인치라베에서 7~8시간. 안타나나리보에서 10시간 정도 소요.  

- 마다가스카르를 찾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방문하는 도시지만 인위적으로 다듬어진 느낌은 없는, 그래서 마음에 든 도시.

- 레스토랑 Chez Alain. 모든 음식이 너무너무 훌륭해서 머무는 동안 모든 식사를 여기서 해결했다. (가격도 주변대비 착한 편)

- 모론다바 숙소, Hotel Eden Rock (Morondava, Madagascar) http://bitna.net/1625



바오밥거리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샷

바오밥 거리에서 파는 기념품. 모두 수공예


해질무렵 바오밥거리


- 많은 사람들이 마다가스카르하면 떠올리는 바오밥 거리(Baobab Ave.)는 모론다바 시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

- 바오밥 거리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하니 놀라지 말 것. 울퉁불퉁 + 진흙 + 물구덩이 + 당연히 비포장!

- 바오밥 거리에서 보는 일출, 일몰은 너무나도 근사함. 모론다바에 머물면서 무려 4번이나 찾아갔다는...

 

길임. 강이 아님.


키린디 국립공원


가이드 청년을 따라 숲 속으로


안녕, 여우원숭이


넌 누구냣!

[키린디 Kirindy]

- 바오밥 거리에서 렌트카로 2시간 정도 소요. 당연히 길 상태는 좋지 않음. 우기가 절정일때는 길이 끊기기도 한다고...

- 안다시베처럼 가이드를 따라 숲속을 걸으며 여우원숭이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지역마다 다른 종의 여우원숭이가 서식한다.)

- 모론다바 - 바오밥거리 - 키린디 - 바오밥거리 - 모론다바 이렇게 하루에 당일치기 가능하다. 물론 새벽부터 출발해야 함.

- 일정상 여유가 있었다면 키린디 국립공원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야간과 새벽에 숲속을 걸어봤을텐데... 아쉽아쉽...

 


[그 외 지역 - 톨리아나, 그랑칭기]

- 모론다바에서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면 닿을 수 있는 도시 톨리아나. 

- 톨리아나 도시도 근사하지만 모론다바에서 해변을 따라 톨리아나까지 달리는 길이 환상이란다. 물론 우기엔 통행 금지 -_-;;;  

- 톨리아나에서 이살루를 거쳐 안타나나리보까지 돌아오는 길도 그렇게 멋지단다. (안 멋진 곳은 도대체 어디?!!!)

- 뾰족뾰족 솟은 바위산으로 유명한 그랑칭기는 모론다바에서 바오밥거리와 키린디를 지나서 거의 하루를 달려야 한다고.

- 키린디~그랑칭기 구간은 길이 험하기로 유명해서 사륜구동 차량도 빠질 경우가 많다는... 우기 12월~4월에는 길이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