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 부 사이드 도착!
시디 부 사이드,
튀니스에서 기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
뭐라고 써 있는걸까? 일단 예쁘긴 한데... ㅋ
이것이 튀니지안 블루
300년된 고택에서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
언덕을 따라 걸으면서 작은 마을 속으로 들어간다.
푸른색 대문이, 독특한 패턴의 창들이, 벽에 붙어있는 타일이 어찌나 예쁘던지...
혹시나 집 주인에게 들킬까 도둑고양이마냥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댄다.
시디 부 사이드 내려다보기
비슷한 듯 다른 집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아름다운 도시
튀니지를 여행하는 동안 나의 시각을 자극했던 푸른 색.
비록 미적감각 제로인 여자지만 이제 이 색을 보면 튀니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튀니지의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까지도.
자스민 꽃을 파는 아저씨
귀여운 꽃보다 할배들ㅋㅋ
아!!! 튀니지안 블루만큼 눈길을 사로잡은 귀 뒤에 꽃 꽂은 튀니지 남자들!
왼쪽 귀는 '애인있어요', 오른쪽 귀는 '애인구해요' 표시란다.
청년부터 할아버지까지 꽃 꽂은 남자들이 가득하니 이 동네 사람들 은근 귀엽잖아!!!
- 남편! 남편도 왼쪽귀에 자스민 하나 꽂자! +ㅁ+
+ 싫어.
- 왜? 왜? 왜?
+ 내가 뭐하러 꽂아?!
- 왜,왜! 임자있다고 표시하는거지! 애들이 오빠만 보면 '강남스타일~' 하잖아!
+ 됐네요! 그렇게 따지면 전 세계 어딜가나 인기만점 동양 아가씨가 꽂으시죠?! -_-+
2013/08/15
@Sidi Bou Said, Tuni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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