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함께할 차량
사하라 (Sahara), 그 이름만으로도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곳.
치안 문제로 알제리 여행을 포기하고 어떻게 이 곳에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모로코를 떠올렸다.
비록 사하라 한 가운데로 들어갈 순 없지만 어떻게 모래라도 밟아보련다!
가는 길마다 근사한 뷰포인트가!
많은 영화의 무대였다고
날으는 양탄자는 없고?
붉은 사막에 오아시스 마을
마라케시를 출발한 버스는 사하라까지 무려 이틀을 달렸다.
오아시스를 따라 형성된 마을을 하나하나씩 방문하면서...
안녕, 낙타!
도대체 이게 다 몇명이야!
사실 이게 더 재밌어 보였어 ㅠ
낙타를 타고 사하라로 들어간다.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불어오는 모래 바람에 눈 뜨는 것도 쉽지 않지만 모두 즐겁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
달 밝은 사막의 밤
어둠속에서도 파티는 계속된다.
- 서양 친구들이 자기 표현을 잘 하는 것 같아.
+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 지금처럼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신나게 잘 놀잖아. 춤을 잘 추든 말든. 누가 바라보든. 말든.
생각해 봐, 이 사막에 우리나라 사람들만 있었다면 의자에 앉아서 박수치는 것이 전부였을걸? ㅋㅋ
우린 너무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덕분에 '나'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고.
2013/08/21 ~ 2013/08/23
@Sahara Desert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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