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드디어 보인다. +ㅁ+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부심벨 신전.
이 곳에 오기위해 우리는 새벽 3시부터 비몽사몽 버스에 올라야 했다.
짜잔, 여기가 아부심벨 신전
근사한 부조가 가득
실내는 촬영금지라 여기까지만 ㅠㅠ
여기는 왕비들의 신전
주변을 압도하는 람세스 2세의 석상,
살아 움직일 듯 생동감 넘치는 벽면 부조들,
하나하나 정성껏 새겨넣은 상형문자들,
호수속에 수장시켜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문화유산이다.
거대한 인공호수
- 와, 호수 진짜 넓다.
+ 여기가 이 근처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래. 나일강에 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지.
- 이 호수때문에 아부심벨 신전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가 수몰될 뻔 했다더라?
+ 응, 아부심벨 신전도 수장될 뻔 한 것을 지금 위치로 옮겨놓은거래.
- 당연히 이전되지 못하고 수장된 유적지도 많겠지?
+ 응, 당연하지. 그래서 댐 건설 반대운동도 심했었대.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문제야. 매년 홍수와 가뭄에 시달리다 만든 댐이라더라고.
유적은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인데, 이건 지금 현재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거잖아.
우리가 누가 잘한거다 잘못한거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
2013/07/13 ~ 2013/07/15
@Abu Simbel (Aswan), Egy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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