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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제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로망의 여행지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학창시절 과학책에 꽤 자주 등장했던 이름이기 때문이다. 졸업이후 과학책과 담 쌓은지 오래인데 이제와서 이 이름을 언급하는 이유는 '학교다닐때 배웠던 이름'으로 기억하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제도란?

 

갈라파고스 제도 지도

 

남미 에콰도르에서 약 1,000km 떨어진,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현재 에콰도르령) 다수의 암초로 이루어진 섬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되었고, 이 섬의 독특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진화한 고유종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영국의 생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이 곳을 탐험한 이후, 섬의 독특한 생태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도 바로 '찰스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진화론, 종의 기원을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갈라파고스에 어떻게 가나요? 

 

에콰도르에서 비행기로 이동!


섬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물론 크루즈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갈라파고스행 비행기는 에콰도르 국내선밖에 없기 때문에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무조건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Quito)와 갈라파고스 여행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 과야킬(Guayaquil)을 통해야만 한다. 갈라파고스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어마어마하므로 에콰도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여기는 키토 공항

 

우리는 란항공으로 이동

 

갈라파고스행 항공을 운항하는 대표적인 항공사는 Tame, Lan Ecuador, AeroGal. 세 항공사가 가격대는 비슷비슷하며, 보통 키토보다는 과야킬에서 오가는 것이 저렴하다. 하지만 항공사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의 득템이 가능하니 수시로 확인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우리는 키토-발트라 왕복을 350USD에 구입했다. 란 에콰도르 프로모션)

 

- 따메 Tame : http://www.tame.com.ec
- 란 에콰도르 Lan Ecuador : http://www.lan.com/en_us/destinations/south_america/ecuador.html
- 아에로갈 AeroGal : http://www.aerogal.com.ec/?lang=en
* 항공권 가격 비교는 스카이스캐너(http://www.skyscanner.co.kr/)나 카약(http://www.kayak.com/)을 이용하자.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두 개의 공항이 있다. 바로 발트라(Baltra)와 산크리스토발(San Cristobal). 발트라는 산타크루즈 (Santa Cruz) 섬에 있는 마을 푸에르토 아요라(Puerto Ayora)로, 산크리스토발은 산크리스토발 섬에 있는 마을 푸에르토 모레노(Puerto Moreno)와 연결되어 있다. 갈라파고스에서 가장 큰 마을이 푸에르토 아요라이기에 발트라로 가는 항공편이 좀 더 많은 편이다. 두 섬을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In/Out 공항을 다르게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음식을 가져갈 수 없다고?

 

갈라파고스 승객을 위한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다. (@키토공항)

 

2시간 남짓한 국내선 비행승객임에도 불구하고 키토 공항에는 황송하게도 갈라파고스 승객용 카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다른 승객들과는 다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절차란 1) 방문자 카드 구매 (10USD)와 2) 수화물 검사 되시겠다.

 

수화물에 요런 딱지를 붙여준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갈라파고스에는 동,식물 및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갈라파고스로 가는 승객들은 탑승수속전에 수화물 검사를 마쳐야 한다. 즉, 방문자 카드 구입 - 수화물 검사 - 탑승수속 - 수화물 붙이기 - 탑승 순으로 탑승절차가 진행된다.

 

물론 모든 음식물이 금지인 것은 아니다. 통조림, 과자, 라면과 같이 포장된 식품은 반입할 수 있다. (금지 항목은 농수산물, 씨앗과 같은 것들...) 이와 같이 포장된 식품들은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의 특성상 갈라파고스 안에서 가격이 높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에콰도르 본토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경제적이다.  

 

 

 

갈라파고스에는 뭐가 있나요?

 

누구냐, 넌!

 

다리 운동중

 

넌 사람보고 놀라지도 않니?

 

내 사랑을 받아줘~

 

그들의 애정행각?

 

섬의 지리적, 환경적 특징때문에 이 섬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혹은 보기 어려운 독특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하늘에는 이름조차 낯선 새들이 가득하고, 땅에는 갈라파고스 스타일로 진화한 거북이와 이구아나 걸어다니고, 바다속에서는 바다사자나 상어떼와 수영할 수 있는 곳이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

 

넌 지금 잠이 오냐?

 

거북이 어르신 식사 중

 

숨은 이구아나 찾기!


갈라파고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마을 밖을 방문할 때) 가이드 동행하에 정해진 경로로만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엄격한 규정 덕분에 이 섬의 생물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때문에 힘들게 찾을 필요도, 쫓아다닐 필요도 없다. 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가!

 

개구쟁이 바다사자

 

땡땡이 무늬 옷이 이쁜데?

 

물 속에서는 빠름, 빠름, 빠름!

 

물반 고기반, 상어반..?

 

* 참고로 적도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해류의 흐름으로 인해 갈라파고스의 수온은 항상 낮은 편이다. 최대 25도를 넘지 않는다. 그래서 갈라파고스의 바다속에는 생각만큼 산호가 많지 않다.   


 

갈라파고스 여행은 비싸다?

 

갈라파고스 입장료는 무려 100USD

 

여행을 준비하며 비행기표(350USD~500USD)를,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입국카드(10USD)를, 그리고 섬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국립공원 입장료(100USD)를 내는 것으로 여행이 시작되니... 갈라파고스는 결코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여행지다. 여기다 대부분이 국립공원인 섬이기에 공산품 및 식료품의 가격이 에콰도르 본토와 비교해 높은 편이며, 관광지 물가가 적용된 근사한 레스토랑의 가격대는... 여긴 그냥 다른 세상이구나 싶다.

 

푸에르토 아요라의 앞바다

 

나름 커다란 슈퍼도 있다.

 

저렴한 식사는 키오스크 거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이 곳을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섬에 있는 마을 덕분이다.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숙소가 있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착한 가격의 상점과 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호화 크루즈부터 일일투어, 하이킹, 스노쿨링, 다이빙 등등 예산에 따라 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라 섬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으니까.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http://bitna.net/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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