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29

아프리카 렌트카 여행, 아프리카에서 자동차 렌트하기 (Southern Africa)

아프리카를 여행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교통이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들은 우리나라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도시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당장이라도 멈출듯한 로컬버스는 거리대비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면 500km 이동에 20시간;; ) 만약 일정이 너무나도 여유로워 이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15인승 봉고차에 40~50명이 기본으로 낑겨타는 로컬버스를 경험하고나면 '아...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러는걸까'하는 의문에 빠질지도 모른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렌트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을 중심으로 한 주변국들은 시..

세계여행자의 새해인사, 2013년 여행을 돌아보며.

* '새해인사'란 목적에 맞춰 문체를 바꿔봅니다. * 2013년의 마지막 날, 어느새 저희 부부는 여행 중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2012년 9월을 시작으로 1년이 훌쩍 넘었고, 이제 남은 여행이 지나간 여행보다 많이 짧아졌네요. 2012년 이 맘때는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막 아프리카로 넘어갔을때였어요. 케냐 나이로비의 허름한 숙소에서 (태국라운지에서 슬쩍 집어온) 맥주에 감자칩으로 조촐히 2013년 새해를 맞았었지요. (싸구려 감자칩 잘못먹어서 설사병이 이틀갔다는! 그 이후 곧 죽어도 프링글스라는!) 작년 연말에는 여행초반(4개월)이라 우리가 이 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참 뿌듯했었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아니 살포시 놓아두고 ㅋㅋ), 모..

짐바브웨 빅토리아폭포 여행정보 (Zimbabwe) - 빅토리아폭포 (Victoria Falls)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림. UTC+2 - 통화 : 공식적으로 미국달러(USD), 남아공랜드(ZAR), 보츠와나풀라(BWP)도 사용가능. - 언어 : 현지어가 있지만 영어 사용에 큰 문제가 없음. - 여행시즌 : 기후보다는 주변 국가 휴일에 영향을 받는 듯. 빅토리아 폭포는 1~3월이 수량이 많은 우기, 7~10월이 건기.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국경에서 도착비자 발급 가능 (Single Entry 30USD) *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 잠비아로 넘어갔다 올 계획이라면 짐바브웨 멀티플 비자가 필요하다. * 차량을 가지고 짐바브웨 입국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뒷돈을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하자. - 항공 : 직항없음. 보통 남아공..

보츠와나 여행정보 (Botswana) - 까사네,초베 국립공원,마운,오카방고델타,수와팬

기본 여행정보 - 시차 : GMT +2.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림 - 통화 : 보츠와나풀라(BWP), 1BWP = 140KRW - 언어 : 현지어가 있는 것 같지만 공식언어는 영어. 영어사용에 전혀 문제없음. - 여행시즌 : 기후보다는 주변 국가의 영향을 많이 받음. 남아공 피크시즌(방학, 크리스마스 등)과 비슷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다른 나라에 다녀오면 비자 리뉴얼! (2013년 2월 입국) - 우리나라에서 보츠와나를 배경으로 한 다큐를 제작해서 감사의 뜻으로 비자면제를 해주는거라고... - 항공 : 직항없음. 대부분 남아공을 통해 항공 혹은 육로로 입국. 나의 여행일정 (9박 10일) - 여행시기 : 2013년 2월 여름.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계절이 우리와 반대...

나미비아 여행정보 (Namibia) - 피쉬 리버 캐년,소수스블레이,듄45,스와콥문드,케이프 크로스,에토샤국립공원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UTC +1,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나미비아달러(NAD). 1NAD = 125KRW. 남아공랜드를 받는 곳도 있지만 현지화가 유리함. - 언어 : 현지어가 있지만 공식언어는 영어. 스와콥문드쪽은 독어도 사용. - 여행시즌 : 기후보다는 주변 국가의 영향을 많이 받음. 남아공 피크시즌(학교 방학 혹은 크리스마스 등)과 비슷.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반드시 사전비자를 받아야 함. (2013년 2월 입국) - 우리나라에는 나미비아 대사관, 영사관이 없음. 대사관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 받아야 함. -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발급하는 기관이 나미비아 투어리즘에서 나미비아 영사관으로 변경됨. -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 발급..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받기 (Cape Town,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에서 가장 도도한 나라는 나미비아였다. 바로 비자때문에. 다른 나라들(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은 우리나라 여권을 가진 이들에게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를 제공하는데, 나미비아는 사전비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나미비아 대사관이 없어서 국내에서는 발급도 어렵다는 현실. 아놔~! 이렇게 되면 나미비아 대사관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이었다.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투어리즘에서 비자를 발급해 주는데, 요구하는 서류도 간단하고 당일에 바로 나온다는 놀라운 정보를 들었기 때문에.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다음날, 지도를 펼쳐들고 나미비아 투어리즘을 찾아 나섰다. 간간히 일방도로가 있어서 삽질을 좀 해야했지만 비교적..

@스와콥문드,나미비아 - 문득 겨울이 그리울 땐.. (Swakopmund, Namibia)

스키장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보드를 즐기려면? 눈 덮인 산 대신 모래산에서 보드를 타면 된다는 것! + 겨울없이 여행하다보니 아쉬운게 보드였는데... - 오늘 좀 탔지?! + 나름 속도도 좀 나오더라?! - 응, 근데 이상하게 타고 나니까 더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ㅠ_ㅠ 2013/02/19 ~ 2013/02/22 @Swakopmund, Namibia

@소수스블레이,나미비아 - 태양, 바람 그리고 물이 만든 그림 (Sossusvlei,Namibia)

떠오르는 해는 모래를 붉게 물들이고, 지나가는 바람은 모래위에 흔적을 남긴다. 이것이 나미비아 사막의 아침. 모래 언덕 사이에 숨어있는 그림같은 풍경은 먼 옛날 이 곳에 있었던 물과 뜨거운 태양이 만든 그림. + 먼 옛날에 사막 한가운데 물이 있었다는거지? - 응, 물이 말라서 여기 나무들이 죽어버린거지. + 믿기질 않아. 어떻게 여기 물이 있다가 사라졌을까. - 자연이니까. 우리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지. 2013/02/18 ~ 2013/02/19 @Sesriem (Dune45, Sossusvlei, Deadvlei) , Namibia

세계여행 준비, 남부/동부 아프리카 국가 및 루트 정리

아프리카. 이 거대한 검은 대륙을 효과적으로 돌아보려면 도대체 어디를, 얼마나, 어떻게 가야 하는걸까? '아프리카=동물의 왕국'외에 떠오르는 것도 아는 것도 없었던지라 국가 선정과 이동경로를 정리하는 것에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과 이 지역에 대한 공부를 함께해야 했기 때문이다. 론리플래닛을 기본으로 책, 뉴스, 사진집, 다른 사람의 여행기 등을 바탕으로 마음가는 나라들을 정리했다. 나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중앙 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를 제외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부터 에티오피아로 이어지는 동남쪽 국가에 촛점을 맞췄다. 많은 아프리카 선배 여행자들이 그러했듯이. 나름대로 추가한 국가가 있다면 어린왕자와 애니메이션의 환상이 있는 마다가스카르와 훌륭한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