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르 언덕 2

[프랑스,파리] 테르트르 광장에서 만난 거리의 화가 (Paris,France)

몽마르트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지나면 사람들이 복잡복잡한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테르트르 광장에 닿을 수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광장은 과거 피카소, 마티스 등이 즐겨 찾았던 장소로 파리 예술의 탄생지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광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기념품가게들이 줄줄이 늘어선 시장과 다를 것이 없었다. 복잡복잡한 시장골목.. 좁은 길 양 옆으로 늘어선 가게에서는 마그네틱, 스노우볼, 기념엽서와 티셔츠 등의 파리 기념품을 팔고 있다. 다른 나라의 기념품샵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이 유난히 많았다는 것이다. 골목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에게 휩쓸려 앞으로 전진전진... 그리고 도착한 작은 광장, 여기가 테르..

[프랑스,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눈물나게 아름다운 파리_! (Paris,France)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 몽마르트 언덕. 소문의 근원지는 알 수 없지만 몽마르트 언덕을 위험한 집시들이 접수했다는 둥, 흑인들이 금품을 갈취한다는 둥의 이야기가 많아 지하철 역에서부터 나름 긴장 상태였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 화창한 날씨와 언덕의 푸르름에 반해 앞서가는 사람들을 따라 속도를 높혔다. 저 멀리 동그란 사크레쾨르대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호라, 이제 다 왔구나..!!! 잠시 방심했던 것일까? 갑자기 왠 흑인 아저씨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오호라~ 그 말로만 듣던 몽마르트의 팔찌파는 흑인이로군!!! 소문에 의하면 이 사람들은 오가는 관광객에게 다짜고짜 팔찌를 감고, 감았으니 사야 한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한단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그 사람이 입술을 떼기도 전에 빛의 속도로 아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