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의 눈길을 끈 뉴스가 있었으니, 부탄 정부가 2017년 6월~8월 한국인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사 속 몇 장의 사진에 나는 지난 부탄여행을 떠올렸다. 우리 부부는 2012년 모든 일상을 정리하고 떠난 세계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로 부탄을 선택했다. 오랫동안 꿈꿔온 로망의 여행지였기에. 그 전에 신혼여행지로 고려했다 보류하기도 했다. ㅋ 우리에게 부탄이 왠지 드라마틱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자유 여행이 금지된 나라, 한반도의 1/5 면적의 부탄은 험하기로 유명한 히말라야 산지 위에 인도, 네팔, 중국 등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나라다. 부탄으로 입국하는 방법은 1) 비행기와 2) 육로이다. 항공은 태국 방콕, 인도 캘커타/델리, 네팔 카트만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