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호텔에서 맞이하는 상쾌한 아침, 오늘은 팀부 시내를 돌아보고 옛 부탄의 수도인 푸나카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늘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에 올랐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른다. 위에 오르면 팀부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View point가 있단다. 조금씩 높이가 높아진다 싶더니 저 멀리 뭔가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 보니 어딘가를 바라보고 앉아계신 부처님상이었다.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도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크기가 크구나! 부탄에서 가장 큰 부처님상으로 아직 제작중이라고 한다. 싱가폴에서부터 전문가를 불러다가 10년이란 긴 기간동안 제작중인데 내년에 완공예정이란다. 부처님상을 중심으로 사원들을 지을 예정이라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려면 다시 부탄에 와야 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