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라이소 3

칠레 여행정보 (Chile) - 이스터섬, 토레스 델 파이네, 산티아고 데 칠레, 발파라이소, 비냐 델 마르, 칠레 와이너리, 산페드로 아타카마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5시간 느림(UTC-4) 이스터섬은 칠레 본토보다 2시간 빠름(UTC-6) - 언어 : 스페인어. - 통화 : 칠레페소(CLP), 1CLP = 2KRW. 즉, 칠레 페소에 곱하기 2하면 우리나라 돈 - 여행시즌 : 세로로 긴 나라라 모든 계절을 갖추고 있다. 계절보다는 휴일(크리스마스,부활절 등)을 고려할 것. - 치안 : 다른 남미 나라들에 비해 치안이 양호한 편. 그래도 버스정류장에 소매치기는 많다더라. 출입국정보 - 항공 : 한국에서 직항은 없다. 미국을 경유하는 노선이 대부분. - 육로 : 북쪽으로는 산페드로 아타카마와 볼리비아 우유니 구간, 동쪽으로는 산티아고 데 칠레와 아르헨티나 멘도사 구간이 인기있는 국경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무비자 90..

발파라이소 숙소 - 까사 비올레타 리몬 Casa Violeta Limon (Valparaiso, Chile)

세계에서 가장 늘씬한 나라 칠레. 덕분에 나라안에서 남북으로 이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무려 24시간을 버스로 달려 산티아고에 도착한 우리는 다시 2시간을 달려 발파라이소에 지친 몸을 뉘였다. 벽화로 뒤덮힌 좁은 골목길은 우리에게 발랄한 도시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구나. 예약한 숙소는 아파트였는데 주소를 들고 찾아간 곳은 '까사 베르데 Casa Verde (스페인어로 '초록색 집')'란 이름의 호스텔이었다. 알고보니 우리가 예약한 아파트는 이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다. 친절한 리셉션 아가씨는 길 건너 있는 아파트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리빙룸 겸 다이닝룸, 주방, 욕실 그리고 침실로 나눠진 아파트는 복층으로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네 사람이 지내기에 큰 어려움..

@발파라이소,칠레 - 그림 못그리면 입주금지? (Valparaiso, Chile)

길고 늘씬한 나라 칠레는 나라안에서 이동이 쉽지 않다. 북쪽 끝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중앙에 있는 수도 산티아고까지 24시간이 걸렸으니까. 남미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 산티아고. 꽤 오랜만에 만나는 도시인데 나는 도망치듯 발파라이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복잡한 도시 서울에서 왔는데... 왜 도시만보면 피하게 되는걸까. 발파라이소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도시다. 언덕위에 오르면 동네 풍경과 함께 이곳을 오가는 선박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으로 가는 선박도 있으려나? 여기서 한국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발바라이소의 골목길은 갤러리같다. 집집마다 담벼락에 출입구에 개성있는 그림들을 잔뜩 그려놓았기 때문에.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동네에 그림이 없는 집을 찾기 힘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