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칼라파테에서 버스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엘 찰텐은 트레킹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피츠로이를 비롯한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몇 일을 머물며 트레킹을 해도 질리지 않는 그런 곳이다. 처음에는 트레킹 코스 중간중간에 무료 캠핑장이 많아 장비를 빌려다가 캠핑을 하며 트레킹을 즐겨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캠핑+트레킹 코스는 조만간 방문하게 될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캠핑 대신 숙박을 선택했다. *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은 피츠로이처럼 근처에 가까운 마을이 없다. 저렴한 캠핑을 하던가 무서운 가격의 롯지/호텔을 이용하던가. 엘 찰텐의 숙소는 아르헨티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