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숙소 2

칸쿤 숙소 - PK 호텔 Plaza Kokai Hotel (Cancun, Mexico)

연말 성수기 숙소대란으로 그나마 많은 숙소가 남아있는 칸쿤에 머물기로 했다. 사실 근처에 좋다고 소문난 해변은 죄다 당일로 갈 수 있는 거리니까. 머물고 있던 에어비앤비 숙소를 연장하려 했으나 주인 아주머니가 조금 과한 금액을 불러서 포기하고, 근처 호텔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존 숙소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PK 호텔에 빈 방을 찾아냈다. 소박한 공용PC 한 대와 작은 수영장이 지방에 있는 관광호텔을 떠올리게 했다. 칸쿤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답게 대부분의 손님은 멕시코 현지 사람들이나 우리같은 배낭여행족이었다. 터미널, 대형슈퍼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니 이 얼마나 훌륭한 위치인가! 벽에 페인트칠도 새로하고, 카드키도 새로 붙이고, 금고도 달고... 방마다 (리모델링..

칸쿤 숙소 - 에어비앤비 아파트 렌탈 (Cancun, Mexico)

연말이 성수기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부킹닷컴에서 '숙소가 없다.'는 메세지를 보는 순간 멘붕이 왔다. 남아있는 숙소는 1박에 500USD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가지고 있고, 이 성수기에 직접가서 남은 방을 찾아보는 모험은 하고 싶지 않아 생각한 것이 에어비앤비. 마침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개인욕실이 딸려있는 방을 찾을 수 있었다. 예약한 집은 칸쿤 버스터미널과 '커머셜 멕시카나(Comercial Mexicana)'라는 대형마트에서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아주 훌륭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에어비앤비(Airbnb)란? 소개 및 쿠폰배포 http://bitna.net/1366 집은 꽤 넓은 편이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주인장 부부의 나이로 짐작컨데 (할머니, 할아버지시라는) 자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