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town 3

잔지바르 숙소 - 잔지바르 롯지 Zanzibar Lodge (Zanzibar, Tanzania)

인도양의 흑진주라 불리는 섬 잔지바르.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위에 떠 있는 섬을 앞두고 우리가 고민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숙소를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었다. 여느 섬이 그렇듯이 이 섬에도 근사한 리조트와 호텔이 많았는데 역시 문제는 가격이었다. 고민끝에 우리는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올드타운, 스톤타운 안에 있는 호스텔에 머물다가 1박 정도를 다른 지역에 있는 리조트에서 머물기로 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이름과 배편을 알려달라더니 항구에서 우리는 우리 이름을 들고 있는 숙소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스톤타운 안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초행길에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나 모라나. 우리는 그를 따라 스톤타운 안에 있는 숙소를 찾아 나섰다. 숙소 주인은 스톤타운 안에 두 개의 숙소를 가지고 있..

@잔지바르,탄자니아 - 정말 그녀는 케냐팀을 저주했을까? (Zanzibar,Tanzania)

2013년 1월 12일. 잔지바르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축구경기 탄자니아(Azam) VS 케냐(Tusker) 동점 상황에 갑자기 경기장안에 등장한 여인 정신병자일까? 아님 사람들말처럼 부두교 여인? (*부두교 : 자연과 인간사의 여러 수호 정령들을 숭배하는 종교. 자세한 설명은 클릭)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연장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탄자니아팀이 승리했다. - 그나저나 아까 그 여자는 도대체 뭐야? + 진짜 부두교 여인 아닐까? 그녀가 지나간 뒤 탄자니아가 이겼잖아. - 그럼 그 아줌마가 케냐팀을 저주한거라고?! @_@ + ㅋㅋ 오늘은 잔지바르 독립기념일이니까.. - 저주라 하니 왠지 무서우니까 탄자니아팀을 축복했다고 생각하자. 2013/01/10 ~ 2013/01/13 @Stonetown,..

@잔지바르,탄자니아 - 여기서는 길을 잃어도 좋아 (Zanzibar,Tanzania)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바다속에는 알록달록한 물고기들과 재밌는 모양의 산호들이 가득하다. 미로처럼 엉켜있는 골목길안에는 화려한 아프리카의 색이 눈길을 사로잡고, 진한 커피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하고,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한 장의 사진으로 특별해진다. + 잔지바르 소문대로 멋지다. 바다도 예쁘고, 마을도 근사하고... - 맞아, 여기서는 길을 잃어도 좋아. 2013/01/10 ~ 2013/01/13 @Stonetown, Zanzibar, Tanz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