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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즈에 왔다고!

 

 

멕시코 체투말은 유카탄 남쪽에 위치, 벨리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다. 우리의 계획은 멕시코 국경을 통과해 벨리즈 국경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벨리즈로 입국하는 것이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벨리즈 대사관을 찾았을때, 대사관 언니님께서 체투말 국경에서도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

 

멕시코시티에서 벨리즈 비자받기 http://bitna.net/1395

 

 

벨리즈 이미그레이션

 

입국거부당해서 멕시코로 후퇴 중

 

 

열심히 걸어서 국경을 통과, 벨리즈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했다. 그.런.데.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었으니, 본인들은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없으니 체투말로 돌아가란다. 니들 대사관에서 국경에서 도착비자가 발급된다고 들었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물었더니... 여권에 붙이는 비자 스티커를 다 써서 더 이상 발급해 줄 수 없다나 뭐라나. 이런 어이없는 이유를 봤나! 한참동안 실랑이를 해도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린 결국 다시 국경을 지나 멕시코로 되돌아갔다.

 

 

 

 

벨리즈 영사관 (멕시코 체투말)

 

 

체투말 시내에 있는 벨리즈 영사관. 평소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닌지 택시기사 아저씨도 길을 헷갈려 주변에 물어서 찾아갔다. 밖에서 보기에는 커다란 창고같은 모습의 영사관. 한쪽에 걸려있는 벨리즈 국기가 없었으면 한참을 길을 찾아 해맬 것 같구나.

 

 

 

내부는 이런 모습

 

3번의 도전끝에 받은 벨리즈비자

 

 

허무하게도 체투말에 있는 벨리즈 영사관에서는 30분만에 벨리즈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이것저것 서류를 요청하는 멕시코시티와는 달리 신청서와 사진 그리고 돈만 있으면 해결되더라. 멕시코시티에서 한번, 벨리즈 국경에서 한번, 세번째 도전만에 받은 벨리즈 비자. 우리만큼 힘들게 받은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이제 우리도 벨리즈에 갈 수 있는거지?

 

[체투말에서 벨리즈 비자받기]

 

* 체투말 혹은 유카탄에서 벨리즈시티로 바로가는 버스를 탔다면 비자 문제를 미리 확인하는게 좋다. 아시아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비자이기 때문에 국경에서 당신의 비자발급 시간따위는 배려해주지 않는다. 발급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우리처럼 발급거부당하면 버스는 당신을 국경에 버리고 가버린다는!

 

1. 체투말 벨리즈 영사관
- 위치 : 369, Av.Genova. Calle Isla Cancun과 Av Napoles가 만나는 지점근처
- 준비물 : 여권, 사진, 신청서, 발급비용 (900페소. 멕시코 돈만 받더라)

 

2. 벨리즈 국경 도착비자
- 준비물 : 여권, 사진, 발급비용. 신청서는 그 자리에서 작성해야 할 듯.
- 벨리즈 국경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하자. 간혹 이른 아침, 늦은 저녁에 비자를 받지 못했다는 말이 들리더라.
- 아시아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비자라 비자 발급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참 불친절한 국경이다. 우리처럼 스티커가 떨어져서 못준다는 것도 그리 어색한 일이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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