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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자리하고 있다.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두 나라 국경은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은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도 호텔, 저기도 호텔

 

호텔 로비

 

캐나다쪽 나이아가라는 미국쪽에 비해 훨씬*100! 화려했다. 한번씩은 들어봤을법한 호텔체인이 숲을 이루고, 그 사이사이 으리으리한 카지노가 가득하다. 지금까지 참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이런 동네는 또 처음이구만!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엠바시 스위트 (Embassy Suites by Hilton). 최고급 호텔은 아니었지만 항상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다니던 우리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곳이었다. 예약을 하면서도 망설였지만... 1)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전망좋은 호텔에서 내려다보기'를 골랐고, 2) 긴 여행의 끝을 앞두고 한번쯤 이런 사치?를 해보고 싶었드랬다. 그렇게 우리는 600여일의 여행중에 가장 비싼 숙소에 체크인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

 

문을 열자마자 쇼파와 TV, 테이블이 놓여있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침실은 더 안쪽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4성급 호텔인데 놓여있는 가구들은 그나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여행 막판 늘어나고 있는 짐들을 아무렇게나 펼쳐놓을 수 있는건 참 맘에 들었다.

 

침실

 

 

안쪽에 있는 침실

 

안쪽에 있는 침실. 퀸 사이즈 침대가 2개나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는 공간이 참 많더라. 우리 둘에게는 참 넓고, 4인 가족이 사용하더라도 여유로울 정도의 사이즈였다.

 

침실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침실의 가장 안쪽벽은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파노라마 영화처럼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찰할 수 있었다. 와우! 큰 돈 투자해서 폭포뷰 호텔을 찾은 보람을 여기서 찾을 수 있구나! 그렇게 우리는 한참동안 폭포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빅토리아와 남미의 이과수 폭포도 방문했었지만 이렇게 위에서 폭포를 내려다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했다. 그래, 이 정도면 투자한 보람이 있는걸?!

 

 

 

욕실

 

거실과 침실 사이에 있는 욕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샤워용품들 향이 꽤 괜찮았다. 벽에 고정되어 있는 샤워기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수압도 온도도 빵빵하니 좋더라.

 

 

미니 바

 

 

욕실 옆에는 세면대가 앞에는 미니바가 있었다. 미니바에 있는 살림은 정말정말 작은 냉장고, 전자렌지, 커피머신 정도? 웰컴워터도 하나 없는 야박한 인심에 1.5리터 물병 하나로 꽉 차버리는 냉장고는 좀 너무했다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커피빈 커피에 단순한 우리 부부는 '커피가 있는게 어디냐-'하며 커피 한잔 꼭 쥐고 창 밖으로 보이는 나이아가라의 야경을 즐겼드랬다.

 

 

 

호텔 안 수영장

 

수영장은 실내에 있었고 그리 크지 않았다. 수온이 좀 높은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기온부터가 다르더라. 사람이나 없으면 야밤에 수영이나 즐겨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꼬맹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너무 시끄러워서 사진만 찍고 후딱 나와버렸다.

 

이 표가 왜 있는지 알겠더라.

 

사람이 너무 많고

 

조식은 진짜 형편없음.

 

조식은 정말. 정말. 정말 형편없었다. 식당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줄부터 아무리 둘러봐도 영 내키지 않는 메뉴들까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과하게 많은데다 미지근한 커피에 과일냄새만 나는 쥬스까지...아- 차라리 맥모닝이 더 맛있을 것 같아. ㅠㅠ

 

 

 

캐나다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소문대로 미국보다 훨씬 근사했다. 물론 빅토리아와 이과수 폭포를 먼저 본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흥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세계 3대 폭포를 모두 보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무조건 나이아가라를 먼저 찾으라고.

 

캐나다 나이아가라 숙소 - 앰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호텔 Embassy Suites by Hilton Niagara Falls 

- 더블룸 150CAD, 폭포뷰, 조식포함, 주차유료, 실내수영장, 유료인터넷 -_-+  - 2014년 5월

- 두 개의 폭포가 모두 보이는 방은 30CAD 추가. 주차는 위치에 따라 1박에 25CAD 혹은 35CAD

- 방에서 보는 뷰가 호텔의 전부라고나 할까. 성급도, 가격도 심히 Over priced 된 느낌이다. 딱 관광지용 호텔이랄까.

- 무조건 발렛을 해야 하고, 주차비가 과하다. 바로 앞 건물에 하루 5CAD, 1박 10CAD 주차를 발견하고 손을 떨었지.   

- 인터넷이 유료인데 로비에서 만난 중국 관광객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attwifi/promo2)  

- 메리어트와 이 호텔이 뷰가 제일 좋다더라. 선택은 당신의 몫! 물론 메리어트가 더 비싸다;

- 예약 http://kr.hotels.com/hotel/details.html?tab=description&hotelId=21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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