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스냅스] 스냅스로 여행 포토북 만들기 (후기와 팁)

빛나_Bitna 2010. 5. 31. 02:17

나의 여행 포토북 3권!



 최근 여행만큼이나 재미를 붙인 스냅스 포토북. 여행사진 정리를 위해 틈틈이 스냅스 포토북을 만들고 있는데, 주변에서 팁을 묻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개적으로 포스팅을 남겨본다. 꼭 이렇게 하라는 법은 없지만 어디부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도움이 되어 보고자... :)

내가 지금까지 만든 여행 포토북은 3권. 모두 하드커버를 사용했다. 어린이 동화책 정도의 얇은 두께이며, 한장한장 종이가 두툼한 것에 비하면 무게감이 크지 않다. 제본상태가 좋아서 책이 쫙쫙 잘 펼쳐지는 편이고 하드커버가 나의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해 줄 것 같다.  

포토북을 만들다보면 항상 표지에 넣는 사진을 선정하는 일이 참 어렵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은 것도 이유지만 아무래도 표지에 크게 들어갈 사진이다보니 사진의 퀄리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포토북을 만들때 '인쇄비권장'이란 메세지가 뜨더라도 받아보면 큰 문제가 없긴 하지만... 표지만큼은 아무래도 완벽한 것이 좋겠지...?!

첫장은 항상 지도



나의 포토북 첫 장은 항상 지도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디로 갔다왔음을 기록하기 위해서 지도를 사용하는데, 난 주로 구글지도(http://maps.google.com/)에서 지역을 검색한 뒤, 화면 캡쳐하면 이미지로 저장해서 사용한다. 필요하다면 이동 경로나 지역명을 포토샵으로 적어넣으면 된다는!!!

일정별로 나누기!



여행 포토북은 여행했던 날짜별 혹은 장소별로 하나의 작은 주제로 만드는 것이 좋다. 책을 만들 때 사진을 분류하기도 편하고, 나중에 책을 꺼내 읽을 때에도 다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난 작은 주제별로 대표사진을 선정하고 되도록 그 사진이 크게 출력되는 레이아웃을 택해서 인덱스를 만들었다. (물론 나름대로의 제목도 붙여줬다.) 포토북이 두꺼워지더라도 중간중간 인덱스별로 쉬어갈 수 있으니 좋다.

다양한 레이아웃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어서 좋다!



이제 열심히 포토북을 채워넣어 보자. 내용을 채우다보면 다양한 레이아웃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냅스의 장점을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 나는 각 작은 주제 사이에 들어가는 본문은 최대한 많은 사진이 들어가는 레이아웃을 많이 사용했다. 스마트포토에서 보면 너무 작아서 제대로 보일까 싶은 칸도 실제로 받아보면 다 볼 수 있는 크기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좌) 돋움12 / (우) 맑은고딕10



 사진과 마찬가지로 글씨 역시 스마트포토에서 보는 것보다 실물이 조금 크게 보인다. 소설책 정도 크기의 작은 글씨를 원한다면 8~10pt를 사용하면 좋다.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은 글씨들이 많은 포토북이라면 돋움, 맑은고딕과 같은 흔한 글씨체를 사용하는 것이 가독성에 좋다. 예쁘게 꾸며진 글씨체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읽기도 힘들고 좀 복잡해 보인다는..;;

가로사진 2개를 포토샵으로 연결한 뒤 세로사진 영역에 넣었다. (가장 오른쪽)

사진 2개를 넣는 곳에 같은 사진을 2번 넣고 한장처럼 보이도록 연결했다.



혹시 작업을 하다가 레이아웃의 부족함을 느꼈다면 약간의 잔머리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세로사진 영역 하나에 포토샵을 이용해 가로사진 2개 붙여넣거나 2장의 사진이 들어가는 공간을 같은 사진 2개를 넣어서 마치 한장의 커다란 사진을 보는 것 같게 하는 것은 쉽고 은근 많이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숫자 스티커를 이용해 한개한개 끼워 맞췄다.

각기 다른 글씨 사이즈를 이용



숫자나 문자를 더 독특하게 꾸미고 싶다면 스티커를 이용한다. 기본적인 숫자와 알파벳 스티커가 등록되어 있어 남기고 싶은 메세지를 적을 수 있다. 글을 쓸 때, 제목처럼 좀 강조하고 싶은 것들은 글자 하나하나 따로 등록하여 재미있게 배치하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스티커는 스냅스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이 만든 이미지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맨 마지막 장



열심히 사진과 글을 채우다보니 드디어 마지막 장이 되었다. 마지막 장은 앞에 차마 넣지 못한 인상적인 사진들을 쭈욱 나열하거나 여행 후 느낀 점을 적어두는 것으로 마무리!!! 이렇게 스냅스 여행 포토북 만들기 끝!!!

개인적으로 여행 포토북을 만들때마다 지난 여행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좋다. 또 컴퓨터 하드디스크 속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보다 쉽게 자주 꺼내 볼 수 있는 점도 좋고... 이제 같이 다녀온 친구를 위한 선물용 포토북을 만들어야겠다. 쌓여있는 여행사진을 정리하고 싶다면 포토북을 이용해 나만의 책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스냅스에서!!! (http://www.snaps.co.kr)
 


빛나씨의 스냅스 포토북 갤러리 바로가기  www.snaps.co.kr/shine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