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밋? 나미비아 여행에는 허가증이 필요하다. 스와코프문드 사막을 신나게 달리고 난 우리, 이제 뭐하지? 그냥 이 도시를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근교에 있다는 문밸리 Moon Valley를 찾아가기로 했다. 숙소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문밸리는 보호 구역이라서 관광청을 통해 퍼밋(방문허가증, 입장료라 생각하면 된다.)을 발급받아야 방문할 수 있단다. 피쉬리버 캐년, 소수스 플라이 등등 나미비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데는 퍼밋이라 불리는 방문허가증이 필요하다. 신분증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며 비용은 입장하는 사람과 차량에 각각 부과된다. 보통 관광지 입구에서 비용지불과 함께 발급되므로 입장료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단, 문밸리처럼 1) 지정된 입구가 없는 2) 광범위한 면적에 이르는 지역을 방문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