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12

[London]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버킹엄 궁으로..

런던 기념사진을 찍고 서둘러 찾은 버킹엄궁. 10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인파로 주변 교통은 마비상태다. 버스에서 내려 사람들을 쫓아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역시나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궁 주변.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은 왜 여기에 모인걸까? 이들은 곧 시작될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근위병 교대식은 여름에는 매일, 겨울에는 격일제로 진행된다. 아침 11시 반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사람들이 버킹엄 궁을 찾는다. 교대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당자리를 차지하려면 새벽부터 나와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나는 그냥 보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http://www.royalcollection.org.uk/default.asp?acti..

[London] 런던 기념사진을 찍어보아요!

저것은 빨간색 2층 버스!!! 영국에 온 지 4일이 지났지만 새삼스레 이제서야 내가 영국에 런던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 (볼턴은 너무 시골스러웠단 말이지...ㅋㅋㅋ)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빠르게 걷는 사람,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 벤치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온한 아침이다. 그러나 난 오늘 사람들 속에서 관광객티를 팍팍 내주련다. '왜 이래요, 촌스럽게!!'라고 말해도 좋다. 태어나서 런던 처음 온 사람 맞으니깐... ㅋㅋㅋ 템즈강변에 하차한 내 눈앞에 보이는 영국의 국회의사당. 워낙 자주 뉴스에 등장해서인지 처음 와 봤지만 왠지 낯설지 않다. 크고 웅장한 남성적인 느낌의 건물과 끝 쪽에 서있는 빅벤. 여기가 바로 런던 기념사진 필수 스팟이다. 강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