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길었던 탓일까? 유난히 더운 요즘이다. 이럴 때는 코 끝이 시리도록 날카로운 겨울바람도 그립기 마련이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지만 겨울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스쇼라 하면 어릴 적 본 '볼쇼이'를 생각하기 쉽다. 사실 빙판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관계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색다른 item이었다. so~ 초대를 받고 어찌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게다가 이 공연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만자 = 이탈리아어로 로맨스) 주제는 오호라~ '사랑' 되시겠다! 요즘 메말라 가는 나의 감성에 살짝 물을 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펜싱경기장에 어떻게 그렇게 커다란 빙판을 만들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아이스쇼는 목동에서만 가능한 것인줄 알았는데 참 신기했다. (냉동장치를 어딘가에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