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하우라 역. 역 안은 살림살이를 잔뜩 쌓아놓고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인도를 처음 방문했다면 이런 모습에 놀랄만도 하지만, 난 이미 중국에서 비슷한 광경을 수차례 보았던지라 '사람많은 나라는 다 똑같군.'하며 쿨하게 지나칠 수 있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을 클릭해주세요. 나의 첫 인도 기차여행의 목적지는 바라나시. 신랑에게는 네 번째 바라나시? 티켓을 들고 역무원에게 물어물어 플랫폼에 도착했다. 역시 복잡할 때는 물어보는게 최고다. 작은 도시지만 인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리는 곳이기에 기차역에서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요리보고 조리봐도 다 현지인들뿐이다. 인도 여행하는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게냐! 인도 여행의 시작, 인도에서 기차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