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에서 내려와 도착한 서큘러키. 시드니에서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은 모조리 타보겠다는 목표 아래 오늘은 여기서 페리를 타기로 했다. (일주일짜리 트래블패스가 닳아서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타는거다.) 한강에도 수상택시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 뭔가 대중적이지 않고, 유람선은 연인들만의 전유물인지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배는 여전히 낯설고 신기하다! +ㅁ+ 페리를 기다리는 곳도 물 위에 떠있는 건물이라 바다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멀리서 바라보면 너무 잔잔해서 아무 생각없었는데 바다구나, 바다.. ㅋㅋ 촌스럽게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던 내 눈에 저 멀리서 오는 페리가 보인다. 오, 생각보다 크구나! +ㅁ+ 오늘의 목적지는 왓슨베이(Watsons bay) 시티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해변인데 배를 타고 간다니 왠지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