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지나면 사람들이 복잡복잡한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테르트르 광장에 닿을 수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광장은 과거 피카소, 마티스 등이 즐겨 찾았던 장소로 파리 예술의 탄생지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광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기념품가게들이 줄줄이 늘어선 시장과 다를 것이 없었다. 복잡복잡한 시장골목.. 좁은 길 양 옆으로 늘어선 가게에서는 마그네틱, 스노우볼, 기념엽서와 티셔츠 등의 파리 기념품을 팔고 있다. 다른 나라의 기념품샵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이 유난히 많았다는 것이다. 골목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에게 휩쓸려 앞으로 전진전진... 그리고 도착한 작은 광장, 여기가 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