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은 무슨, 비행기표 끊고 여권이랑 돈만 챙기면 되는거지! 맞는 말이다. 자기 몸 하나쯤은 스스로 챙길 줄 아는 '어른들의 여행'에서만. 의사소통은 커녕 직립보행도 어려운, 한마디로 아직 사람이 되지 못한;;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에 계획은 필수다. 본인의 여행내공을 앞세워 자유로운 영혼임을 마음껏 뽐내다간 영혼까지 탈탈 털릴 확률이 99.999%니까. ** 본 포스팅의 '아기'는 생후~두돌전후 영유아를 칭합니다.** 리조트/호텔여행보다 돌아다니는 여행을 추구하는 부모에게 적합합니다. 아기와 해외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우리가 아기와 함께 한 첫 여행은 생후 30일쯔음, 한국에서 오신 엄마를 모시고였다. 의도했다기 보다는 해외에 거주하다보니 생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나 할까. 자동차로 네덜란드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