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76

레소토, 2만년전 부시맨의 흔적을 찾아 (Nazareth, Lesotho)

세몬콩에서 다시 로마로 되돌아 온 우리. 오늘은 레소토를 떠나 남아공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로마에서 남아공까지는 수도인 마세루 국경을 통과하게 되어 있는데,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쫘악 깔려있어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일정이 비교적 여유로운 탓에 수도인 마세루 Maseru에 들러볼까 고민했지만, 마세루는 요 몇 일 보았던 소박한 산골 마을과 다른 '그냥 도시'라는 말에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세몬콩, 레소토 한가운데 폭포가 떨어지는 마을 (Semonkong, Lesotho) http://bitna.net/1677 레소토와 부시맨, 도대체 무슨 관계지? 출발 전, 지도에서 루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곳곳에 'Rock Paintings'이라고 쓰여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가만 생각해보니 요 몇일 레소..

세몬콩, 레소토 한가운데 폭포가 떨어지는 마을 (Semonkong, Lesotho)

세몬콩으로 가는 길, 사실 레소토에는 이름난 여행지나 놀거리가 많지 않다. 아름다운 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나 투어 프로그램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아서 수도인 마세루에 있는 여행사나 남아공에 있는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편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무턱대고 자동차로 국경을 넘는 바람에 처음 몇 일은 고생을 좀 했지만, 도로사정이 허락하는 한 아무데나 갈 수 있는 우리였기에 오늘은 레소토 중심에 있는 작은 마을인 세몬콩 Semonkong으로 떠나 보기로 했다. 레소토 국경넘기 2차 도전! 그런데 여기는 어디? (Somewhere, Lesotho) http://bitna.net/1675레소..

레소토, 자동차보다 말이 흔한 나라 (Roma, Lesotho)

레소토 입국과 동시에 1) 도로 사정으로 이동경로를 급히 변경하고, 2) 숙소를 찾지 못해 아무데나 문을 두드려야 했던 고난의? 하루가 지나고 날이 밝았다. 날이 밝자마자 우리는 도대체 우리가 하루를 보낸 곳이 어디인지 그 정체? 확인에 나섰다. 우리가 머문 곳은 이름하여 Farmer Training Centre, 농사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 장소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단다. 어찌됐든 길바닥에서 우리를 구해준 마을 사람들에게 무한 감사하는 마음 뿐, 레소토 국경넘기 성공! 그런데 여기는 어디..? (Somewhere, Lesotho) http://bitna.net/1675 또 다시 야밤에 길 위에서 방황하기 싫어 동네 사람들에게 현재 위치를 파악해보려 했지만 1) 손짓발짓으로는 (영어가 잘 ..

레소토 국경 넘기 성공! 그런데 여기는 어디? (Somewhere, Lesotho)

레소토 국경넘기 2차 도전! 남아공 속에 있는 작은 나라 레소토로 입국하기 위해 사니패스 Sani Pass 국경을 넘으려 했던 우리는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아공 국경 사무소를 통과하지 못했다. 다행히 히치하이킹과 도보로 사니패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긴 했지만, 본래 목적지인 레소토로는 어찌하면 갈 수 있단 말인가! 지도를 꺼내놓고 한참을 연구한 끝에 사니패스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또 다른 국경 콰차스 넥 Qacha's Nek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니패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국경 (Sani Pass, South Africa) http://bitna.net/1674 남아공 여행정보 (일정, 비용, 여행팁 포함) http://bitna.net/1213 레소토 Lesotho는 남아공..

아프리카 렌트카 여행, 방심은 금물! (Sowa Pan, Botswana)

보츠와나의 대표 여행지 초베 국립공원과 오카방고 델타 그리고 국경 건너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까지 모두 돌아본 우리에게 남은 미션은 남아공으로 돌아가는 일 뿐이었다. 아프리카 자동차 여행이라니, 처음 아프리카에 도착했을 때는 불안한 마음뿐이었지만 몇 주 동안 부지런히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달리면서 우리는 아프리카와 렌트카 그리고 캠핑 생활에 제법 익숙해지고 있었다. 오카방고 델타, 아프리카의 평온한 휴식처 http://bitna.net/1660초베 국립공원, 낭만의 아프리카 사파리 http://bitna.net/1617빅토리아 폭포, 세상에서 가장 긴 폭포 http://bitna.net/1647 오카방고 델타가 있는 도시 마운에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향해 가는 길은 중간중간 끊어가야..

오카방고 델타, 아프리카의 평온한 휴식처 (Okavango Delta, Botswana)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과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를 돌아본 우리는 이제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보츠와나 북서부에 있는 도시 마운 Maun이다. 초베 국립공원, 낭만의 아프리카 사파리 (Chobe National Park, Botswana) http://bitna.net/1617 빅토리아 폭포, 의 마지막 여행지 (Victoria Falls, Zimbabwe) http://bitna.net/1647 카사네에서 마운으로 가는 길은 중간에 보호 구역이 끼어있는 관계로 살짝 돌아가야 했다. 빙 돌아서 나 있는 도로, 아프리카에서는 흔한 일이다. 도로 위에서 코끼리와 기린을 만나도 더 이상 놀라지 않는 우리는 아프리카 자동차 여행에 제법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아프리카에서 자동차 렌트하기 http:..

초베 국립공원, 낭만의 아프리카 사파리 (Chobe National Park, Botswana)

남아공에 크루거 그리고 나미비아에 에토샤가 있다면 보츠와나에는 초베 국립공원 (Chobe National Park)이 있다. 1968년에 문을 연 초베 국립공원은 보츠와나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국립공원의 이름은 공원 북쪽을 흐르는 초베강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강은 보츠와나와 나미비아의 국경을 구분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초베 강이 흐르고, 남서쪽으로는 오카방고 델타 (Okavango Delta)에 맞닿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초베 국립공원은 다른 국립공원들보다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덕분에 코끼리, 하마, 악어 등 물가에서 생활하는 야생동물들이 유독 많이 볼 수 있다. 크루거 국립공원,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 Kruger National Park, South Africa http://bitna..

나미비아 케이프 크로스, 아프리카 물개들의 천국 (Cape Cross, Namibia)

스와코프문드 여행을 마치고 나미비아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기로 한 우리는 해변을 떠나 북부 내륙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 목표는 나미비아 북부 내륙에 있는 에토샤 국립공원이니까. 스와코프문드에서 에토샤 국립공원까지는 500km가 넘는 거리인지라 아무래도 오늘은 국립공원 입구까지 하루 종일 이동만 하게 될 듯 하구나. 아쉬운 마음에 지도를 뒤적이다 스와코프문드 근교에 있는 물개마을 케이프 크로스 Cape Cross에 들려보기로 했다. 나미비아 여행정보 (일정, 비용, 주요 여행지 포함) http://bitna.net/1216[나미비아, 지난 여행기] - 에 없는 나미비아, 피쉬리버 캐년 (Fish River Canyon, Namibia) http://bitna.net/1635 - 의 붉은 사막, 소서스블레..

나미비아 스와코프문드, 문밸리에 살아있는 화석 웰위치아 (Moon Valley, Swakopmund, Namibia)

퍼밋? 나미비아 여행에는 허가증이 필요하다. 스와코프문드 사막을 신나게 달리고 난 우리, 이제 뭐하지? 그냥 이 도시를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근교에 있다는 문밸리 Moon Valley를 찾아가기로 했다. 숙소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문밸리는 보호 구역이라서 관광청을 통해 퍼밋(방문허가증, 입장료라 생각하면 된다.)을 발급받아야 방문할 수 있단다. 피쉬리버 캐년, 소수스 플라이 등등 나미비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데는 퍼밋이라 불리는 방문허가증이 필요하다. 신분증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며 비용은 입장하는 사람과 차량에 각각 부과된다. 보통 관광지 입구에서 비용지불과 함께 발급되므로 입장료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단, 문밸리처럼 1) 지정된 입구가 없는 2) 광범위한 면적에 이르는 지역을 방문할 때..

나미비아 스와코프문드, 사막에서 즐기는 샌드보딩 (Swakopmund, Namibia)

피쉬리버 캐년과 소수스 플라이 여행을 마친 우리는 계속해서 나미비아 북쪽으로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인 스와코프문드는 나미비아 중부 해안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수도 빈훅 Windhoek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여행자들에게 빈훅은 항공편이라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찾게 되는 도시지만 스와코프문드는 나미비아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될 스팟 중 하나이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 여행자는 물론 트럭킹같은 단체 여행족 그리고 우리같은 렌트카족까지 모두 모이는 스와코프문드는 여행자들 사이에선 수도인 빈훅보다 더 잘 알려진 도시이기도 하다. 나미비아 여행정보 (일정, 비용, 주요 여행지 포함) http://bitna.net/1216 에 없는 나미비아, 피쉬리버 캐년 (Fish River Canyo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