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Day : 단수이 (淡水, Tamsui) - 예류 (野柳, Yehliu) - 지우펀 (九份, Jiufun) -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Shilin) 예류와 지우펀을 하루에 돌아보기 위해 우리는 택시라는 편리하고 훌륭하지만 비싼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 때문에 우리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는지 예류에서 택시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결국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택시를 타고 지우펀에 닿을 수 있었다. 늦은 오후인데다 날도 흐려서 벌써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지우펀의 거리.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거센 바람도 없고, 처마가 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예류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영화 '비정성시'와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지우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