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4

[뉴욕] 엄마와 함께하는 뉴요커놀이의 끝 (Newyork,USA)

오후부터 숙소에서 충전중이신 엄마님을 모시고 타임스퀘어로 나왔다. 맨하탄에서의 마지막 밤을 숙소에서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는 타임스퀘어. 거의 매일 두세번씩 왔던 곳인데 항상 새롭단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오늘로 타임스퀘어 밤 나들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뉴욕 치즈케익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곳, 주니어스를 찾았다. 안으로 들어서자 플레인, 라즈베리, 초콜릿, 블루베리 등등 다양한 치즈케익들이 나를 유혹했다. 가장 기본인 플레인 치즈케익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밤 11시에 뭘 먹느냐고 잔소리하시던 엄마님도 한 입 드셔보시더니 얼른 커피를 끓이신다. 한국 카페에서 파는 이름만 '뉴욕 치즈케익'인 그것과는 차원이 ..

[뉴욕] 신나는 공연에 빠지고, 달콤한 초콜릿에 빠지고, 타임스퀘어를 즐기는 방법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저녁이 되면 타임스퀘어는 북적인다. 저녁식사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저녁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약속한 것처럼 타임스퀘어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저녁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그룹에 합류했다. 오후에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에서 얼떨결에 손에 쥔 맘마미아 할인티켓은 봐도봐도 뿌듯하기만 하다. 브로드웨이에서 맘마미아 공연이 열리고 있는 곳은 윈터가든씨어터로 타임스퀘어 중심부에서 살짝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면서 본..

[뉴욕] 타임스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 (Newyork,USA)

1st Day : 타임스퀘어 - 에싸 베이글 (Ess-A-Bagle) - 구겐하임 - 센트럴파크 - 5번가 - 6번가 LOVE 장시간의 비행덕분에 낯선 잠자리와 시차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사실 난 그리 예민한 여자는 아니지만;; ) 뉴욕에서 맞은 첫번째 아침, 오늘 일정을 점검하며 슬슬 타임스퀘어를 향해 걸어본다. 노란 택시와 신호등, 지나가는 2층 관광버스, 길거리에서 파는 프레즐, '모닝~' 씽긋웃으며 지나가는 뉴요커들... 여기가 바로 뉴욕이다. 브로드웨이, 7번가(Ave.), 42번가(St.)가 교차하는 곳에 형성되어 있는 타임스퀘어. 1903년에 뉴욕타임스가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19세기에 극장이 세워지면서 브로드웨이 공연문화가 시작되었다..

[뉴욕] 엄마와 함께하는 뉴욕여행 준비하기 (Newyork,USA)

되는대로 여행을 즐기는 생각없는 영혼이지만 이번 여행은 동반인인 '엄마'가 주는 부담이 은근 컸던지라 하루 종일 벼락치기로 여행 준비에 전력을 다했다. 항공과 숙소예약도 모자라 평생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daily plan도 준비했다. 비행기 타기 전에 그 동네 지도를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었던가! 뉴욕이란 도시가 효도관광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떠나보련다. 1. 항공권 준비하기 뉴욕까지 가는 항공은 델타항공을 이용했다.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온스타일에서 진행한 가십걸 이벤트 당첨으로 뉴욕 왕복 항공권을 확보하고 있었다. (당첨 포스팅 : http://bitna.net/736) 이 이벤트 당첨으로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런데 막상 이벤트 항공권을 이용하는 과정이 그다지 아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