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인사는 역시 공손한? 문체로. :) 이래저래 일이 밀려있는 관계로 블로그가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한국과의 시차 덕분에 좀 더 늦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 밤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벽까지 계속되는 불꽃놀이(1년치 폭죽을 다 태울 기세로 터트리더군요.;; )를 구경하면서 찬찬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도에 그려놓고 보니 지난 해에는 정말 지구 한바퀴를 돌았더군요. 52개국, 636일의 세계여행 끝! 저희 부부는 그 좋다고 소문난 멕시코 바닷가에서 2014년을 맞이했어요. 중남미 여행을 이제 막 시작하는 시점인데다 중남미 여행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그러니 2015년은 한국에서 맞이하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