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꽤 빡빡했던 일정때문에 (아침부터 플리트비체 돌고, 오후에는 자그레브 돌고) 오늘 일정은 모두 비워버렸다. 그냥 특별한 목표없이 유유자적 배짱이같은 시간을 보내고 크로아티아를 떠나련다. 그와중에 론리플래닛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Zagreb Market' 정보! 그렇다, 자그레브에도 마켓, 벼룩시장이 있는거다!!! +ㅁ+ Hrelic Market (불행히도 아직도 발음하는 법을 모르겠다.) 론리플래닛에서 말하길 아주아주 넓은 공터에 자동자, 엔틱아이템, 중고품, 의류, 주방용품 등등 뭐든지 펼쳐놓고 판매하는 시장이라고 한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모자와 선크림을 꼭 준비해야 한다니 두근두근... 기대감이 급상승한다. 마침 마켓으로 가는 버스 295번이 기차역 뒤쪽에서 출발한다니, 기차역 근처에 묵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