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좋지만 아직 바람속에 찬 기운이 남아있다.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가만히 앉아 봄을 기다리고 있을 수 없으니까. 쿠켄호프. 화려한 색의 튤립으로 가득한 거대한 정원에서 우리는 봄을 만났다. + 바람이 아직 좀 차갑지만 봄은 봄인가봐. - 응,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바람에서 꽃향기가 나더라. + 그나저나 오늘 운동 제대로 했지? - 한 500g 정도는 빠지지 않았을라나? ㅋㅋㅋ 2013/04/30 @ Keukenhof,Nether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