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america 22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섹스앤더시티 캐리의 집을 찾아가다. (Newyork,USA)

4th Day : 첼시마켓(Chelsea Market) -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 뉴욕대학교(NYU) - 소호(Soho) 첼시마켓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날씨도 좋은데 소화도 시킬겸 다음 목적지인 그리니치 빌리지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동네에는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많은 편이다. 길가의 빈티지함과 비틀즈 아이튠스 광고가 왠지 런던의 골목길을 걷는 느낌이다. 그리니치 빌리지로 가는 길목에서 본 레스토랑 파스티스 (Pastis).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즐기러 종종 찾던 곳이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인데 오늘도 역시나 겨울인데도 테라스 좌석이 만석이다. 무슨 메뉴가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지만 방금..

[뉴욕] 맛과 멋이 있는 첼시마켓 파헤치기 (Newyork,USA)

4th Day : 첼시마켓(Chelsea Market) -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 뉴욕대학교(NYU) - 소호(Soho) 첼시마켓에 들어서면 옛날 공장의 흔적을 근사하게 변신시킨 센스에 놀라고, 줄줄이 늘어선 소문난 맛집과 멋집 그리고 시장구경에 정신을 빼앗기게 된다. 도대체 어떤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지 궁금하다고? 그렇다면 지금부터 첼시마켓 구석구석을 파헤쳐볼까? 첼시마켓, 오래된 과자공장의 놀라운 변신 : http://bitna.net/948 컵케익과 쿠키로 유명한 엘레니스(Elenis). 핑크색 간판이 저 멀리서도 눈에 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달달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알록달록 비비드한 색의 컵케익들이 눈길을 끈다. 컵케익의 화려한 색 때문에 왠지 불량식..

[뉴욕] 첼시마켓, 오래된 과자공장의 화려한 변신 (Newyork,USA)

4th Day : 첼시마켓(Chelsea Market) -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 뉴욕대학교(NYU) - 소호(Soho) 눈과 바람이 세트로 몰아치던 날씨가 조금 누그러졌다. 기온은 아직 겨울이지만 아침부터 하늘이 깨끗한 것이 오늘은 걷기 좋은 날이 될 것 같다. 오늘 일정의 시작은 첼시마켓에서의 아침식사 되시겠다. 배고픈 나의 위장님을 달래며 도착한 첼시마켓은 노점상들이 늘어선 다른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빨간 벽돌로 된 낡은 건물의 시장이라니, 도대체 그 속엔 뭐가 있는거지? 낡고 오래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서는 절대 상상하지 못했던 첼시마켓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오레오로 유명한 나비스코사의 과자공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소호에서 온 예술가들이 지금처..

[뉴욕] 신나는 공연에 빠지고, 달콤한 초콜릿에 빠지고, 타임스퀘어를 즐기는 방법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저녁이 되면 타임스퀘어는 북적인다. 저녁식사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저녁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약속한 것처럼 타임스퀘어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저녁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그룹에 합류했다. 오후에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에서 얼떨결에 손에 쥔 맘마미아 할인티켓은 봐도봐도 뿌듯하기만 하다. 브로드웨이에서 맘마미아 공연이 열리고 있는 곳은 윈터가든씨어터로 타임스퀘어 중심부에서 살짝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면서 본..

[뉴욕]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맨하탄 최고의 무료 전망대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커다란 해산물 시장과 갭, 아베크롬비, MLB, 코치 등 익숙한 브랜드 샵들이 줄지어 있는 곳. 여기는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이다. 항구도시인 뉴욕에서 1600년대부터 시작된 항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항구답게 수산물 시장과 해산물 레스토랑 뿐 아니라 각종 브랜드샵 'Pier 17'이란 이름의 쇼핑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은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뉴욕] 그라운드제로, 911 테러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911테러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 이름도 유명한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반미주의자들이 4대의 비행기를 납치하여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와 충돌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이다. (국회의사당을 향하던 비행기는 비행 중 들판으로 추락했다.) 납치된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들, 빌딩 안에 있던 사람들, 빌딩 주변을 오가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무너진 빌딩 잔해로 쑥대밭이 된..

[뉴욕] 눈 덮힌 배터리파크와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스테튼섬 공짜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돌아본 뒤 발길이 닿은 곳은 배터리파크. (배러리파크가 제대로 된 발음인가? ㅋ) 눈이 오고 추운 날씨때문인지 사람도 없고 조용한 것이 도심속에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배터리파크는 리버티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항상 이 작은 공원은 자유의 여신상에 가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그들을 겨냥한 노점상도 많은 편이란다. 그런데 오늘은 ..

[뉴욕] 공짜 페리타고 자유의 여신상 만나기 (Newyork,USA)

2nd Day : 자유의 여신상 (Staten Island) - 배터리 파크 (Battery Park) - 월스트리트 (Wall Street) - - 그라운드제로 (World trade center site) -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South Street Seaport) - 타임스퀘어 (맘마미아) 간밤에 눈이 왔다. 하얀 눈이 쌓인 뉴욕의 거리는 어제와는 또 다른 새로움이다. 인도에 쌓인 눈은 한쪽으로 깔끔하게 치워져 있고, 도로위에 눈은 제설차가 부지런히 치우고 있다. 날씨가 차고 길이 미끄러워 꽁꽁 싸매고 뒤뚱뒤뚱 걸어야 하지만 하얀 눈이 주는 설레임은 서울이나 뉴욕이나 똑같다. 오늘같이 눈이 많이 쌓인 겨울날에는 장화에 양말이 안성맞춤. 한국에서부터 신고 온 헌터부츠에 털양말을 끼웠더니 신발이..

[뉴욕] 구겐하임부터 센트럴 파크까지 산책하기 (Newyork,USA)

1st Day : 타임스퀘어 - 에싸 베이글 (Ess-A-Bagle) - 구겐하임 - 센트럴파크 - 5번가 - 6번가 LOVE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현대 미술관 (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뉴욕시 박물관 등등 뉴욕에는 참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이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려면 일주일은 금방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1) 일정이 충분하지 않고, 2) 나의 동행인 엄마님의 취향을 고려하여 딱 하나의 미술관만을 일정에 넣었는데, 바로 구겐하임 미술관 되시겠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미국 철강계 거물인 솔로몬 구겐하임이 수집한 미술품들(개인소장품!)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달팽이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과 계단이 없는 나선..

[뉴욕] 베이글과 커피로 아침식사, 에싸 베이글 Ess-A-Bagle (Newyork,USA)

1st Day : 타임스퀘어 - 에싸 베이글 (Ess-A-Bagle) - 구겐하임 - 센트럴파크 - 5번가 - 6번가 LOVE 뉴요커 따라하기 첫번째 미션, '베이글과 커피로 아침식사하기'를 위해 내가 찾은 곳은 에싸 베이글 (Ess-a-bagle).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해외 블로거들도 '뉴욕에 있는 베이글 성지'라고 표현하는 유명한 곳이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도 조용하고, 밖에서는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서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마자 오.마이.갓. 가게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문이 활짝 열리지 않는다. (세상에! 이런 가게가 문 닫았다고 생각하다니...;;; ) 좁은 문틈을 간신히 비집고 들어가니 테이블은 만석이고, 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