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베 국립공원 입구
초베 국립공원을 돌아보기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얼떨결에 저렴한 가격에 럭셔리 롯지에서 진행하는 사파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럭셔리한 사파리차
이른 아침에 초베
우리와 함께한 나이 지긋한 부부
오전 프로그램은 게임드라이브.
사자, 하이에나, 코끼리... 역시 해뜰때가 동물들을 보기에는 최적의 시간이구나.
물가에서 잠시 휴식
공원에서 즐기는 티타임
게임드라이브가 끝날때쯤 근사한 물가에 차가 멈췄다.
드라이버 아저씨는 순식간에 따뜻한 차와 시원한 음료수 그리고 간식을 차려놓는다.
우리는 몰랐다. 우리에게 국립공원 한 가운데서 모닝커피를 마시는 날이 올 줄은...
페리타러 가는 중
오후 프로그램은 선셋 크루즈.
배 위에서 강에서 물놀이하는 동물들과 아름다운 일몰을 즐겨주는거다.
보트위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수영을 하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드라이버 아저씨와 함께 탑승한 청년은 우리에게 맛있는 스낵과 시원한 음료를 내어준다.
우리는 몰랐다. 우리에게 맥주병 뚜껑까지 열어주는 황송한 서비스를 경험할 날이 올 줄은...
다른 보트들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해지는 초베강
+ 사파리 많이 해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 뭐든지 고급스러워.
+ 호텔 투숙객을 대상이라 대부분 어르신들이야.
- 우리도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는 근사한 호텔로 여행오자.
+ 응! 그래야지. 나이가 들어서도 함께 여행하자.
- 그럴라면 돈도 많고, 시간도 많아야 하겠지?
+ 물론이지. 근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과 열정 아닐까?
2013/02/26 ~ 2013/03/01
@Kasane, Botsw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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