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사진 몇 장 찍으려던건데...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태풍도 폭우도 아니다.
우린 그냥 빅토리아 폭포에 서 있을 뿐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폭포
우비는 필수!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
흐르는 물이 두 개로 갈라진 땅 사이로 쏟아진다.
그 규모도, 소리도, 내 머리위로 떨어지는 물도 상상 이상이다.
다리를 건너면 잠비아다.
폭포에서 쏟아진 물이 흘러간다.
다리는 이런 모습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Victoria Falls Bridge.
번지점프부터 카페까지 다리는 이미 폭포를 보러 온 여행자들의 차지다.
인기만점 번지점프
뛰어내리는 중
- 빅폴에 오니까 걱정하던 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게 느껴져.
+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여기는 희망봉만큼이나 의미있는 곳이니까.
- 정말 크다고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어. 폭포옆은 태풍지역같아.
+ 근데 기대를 넘어선다고 다 좋은건 아닌가봐.
- 왜? 그래도 근사하잖아?
+ 멋있긴한데... 사진찍기가 너무 힘들어. ㅠ_ㅠ
- 맞아. 다음에는 건기에 올까?
2013/03/01 ~ 2013/03/02
@Victoria Falls, Zimbab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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