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홀릭, Travelholic/온더로드 On the Road

@빅토리아폭포,짐바브웨 - 기대를 넘어선다고 다 좋은 건 아니야. (Victoria Falls, Zimbabwe)

빛나_Bitna 2013. 3. 13. 04:20

 

단지 사진 몇 장 찍으려던건데...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태풍도 폭우도 아니다.
우린 그냥 빅토리아 폭포에 서 있을 뿐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폭포

 

우비는 필수!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
흐르는 물이 두 개로 갈라진 땅 사이로 쏟아진다.
그 규모도, 소리도, 내 머리위로 떨어지는 물도 상상 이상이다.

 

다리를 건너면 잠비아다.

 

폭포에서 쏟아진 물이 흘러간다.

 

다리는 이런 모습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있는 Victoria Falls Bridge.

번지점프부터 카페까지 다리는 이미 폭포를 보러 온 여행자들의 차지다.

 

인기만점 번지점프

 

뛰어내리는 중

 

- 빅폴에 오니까 걱정하던 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는게 느껴져.

+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여기는 희망봉만큼이나 의미있는 곳이니까.

- 정말 크다고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어. 폭포옆은 태풍지역같아.

+ 근데 기대를 넘어선다고 다 좋은건 아닌가봐.

- 왜? 그래도 근사하잖아?

+ 멋있긴한데... 사진찍기가 너무 힘들어. ㅠ_ㅠ

- 맞아. 다음에는 건기에 올까?

 

 

2013/03/01 ~ 2013/03/02

@Victoria Falls, Zimbab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