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푸토 숙소 (무려 70불!)
모잠비크 마푸토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너무 비싼 물가에 놀란 우리 부부는 얼른 어디론가 떠나야했다.
그래서 무작정 새벽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기는 토포
모잠비크를 여행한 모든 이들이 엄지손가락을 챡챡! 세워준 곳, 토포.
계획에는 없던 곳이었지만 결국 우린 여기에 눌러앉았다.
그림같은 그런 집
아침 해가 뜨면 잠에서 깨고, 밤에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누구나 꿈꾸는 바닷가 마을에 아늑한 집.
해질무렵
+ 마푸토(모잠비크의 수도)의 멘붕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것 같아.
- 화장실도 없는 방이 70불, 1시간 거리 국내선 비행기가 인당 55만원... 진짜 쇼킹했어. >_<
+ 캠핑으로 왔으면 많이 저렴했을텐데, 렌트카 여행 루트에 모잠비크도 넣을 걸 자꾸 후회돼.
- 그래도 너무 신경쓰지 말자. 우리 아프리카 여행... 충분히 성공적이잖아?
+ 응,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아.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말이지.
- 책에서 보는 것과 현실은 너무 다르고. 그래서 경험이란 것의 가치는 커지고. 그런거지.
+ 지금 우리 여행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 헤아릴 수 없을만큼!!!
2013/03/23 ~ 2013/03/27
@ Tofo, Mozamb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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