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외관
로비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남쪽에 있는 도시 체투말. 근처에 예쁜 바다도 있고, 세노테도 있지만 이 도시는 관광지보다는 국경도시로 더 유명한 곳이다. 도심에서 30분 정도만 달리면 벨리즈 국경에 닿을 수 있으니까. 덕분에 위쪽 동네에서 느꼈던 성수기의 기운은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다. 다행이다, 숙소 가격이 좀 내려가서.
복도
방 안은 요렇게
손님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았지만 숙소는 꽤 규모가 있는 편이었다. 복도도 그렇고 객실 내부도 그렇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된 편이었다. 객실은 넓었다. 충분히 큰 더블침대가 2개나 있었는데 한 2개쯤은 더 놓아도 될 것 같은 정도랄까? 노란 조명이지만 곳곳에 여러개의 조명이 놓여있어서 그런지 그리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방 구석에 세면대가;
욕실
샤워기가 좀 낡아보이나?
청소하는 언니의 센스1
청소하는 언니의 센스2
욕실 구조는 조금 독특했다. 세면대가 방 구석 욕실 문 앞에 나와있고, 욕실에는 변기와 샤워부스만 있는 그런 구조였다. 아마 모두 다 들여놓기에 욕실이 좀 좁은 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욕실은 방에 비해 좀 더 연식이 되어 보이는 느낌이었지만 보기와 달리 완전 뜨거운 물이 거침없이 쏟아져서 우리는 충분히 만족했다.
조식 65페소. 나름 괜츈함
이 숙소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바로 위치. 체투말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5~10분이면 갈 수 있을만큼 가깝고, 벨리즈로 가는 버스가 있는 뉴마켓(New Market, Marcado Nuevo)은 걸어가도 되는 위치였으니까. 하지만 정작 체투말 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주변에 주택단지 외에 특별한 것이 없었다. 식당도 꽤 걸어야 한다는 것이 함정! 물론 우리는 길 건너 로컬식당과 포장마차를 발견해 식사는 해결할 수 있었지만.
- 더블룸 450페소/1Night, 무료인터넷, 조식불포함, 에어컨 - 2014년 1월
- 호텔 식당 조식메뉴 나름 괜츈함. 조식포함된 방값이 550페소더라. 나중에 봤어. ㅠㅠ
- 친절한 스탭, 벨리즈로 국경 이동하기 편한 위치, 깔끔하고 방정리도 매일매일!
- 예약 http://www.booking.com/hotel/mx/marlon.en-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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