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행루트 (점선은 모두 항공)
브라질 북동부 상세루트 (너무 넓어서 지도를 두 개로;; )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2시간 느림. UTC-3
- 언어 : 포르투갈어. 영어사용 생각보다 어렵다. 스페인어도 잘 안된다. ㅠㅠ
- 통화 : 브라질 헤알(BRL) 1BRL = 470KRW 정도
- 여행시즌 : 워낙 큰 나라라 동네마다 계절이 다르다. 계절보다는 휴일(크리스마스,부활절 등)을 고려할 것.
- 치안 : 상파울로 센트로와 리우 데 자네이루 센트로는 치안이 나쁜 것으로 유명하다. 낮에만 방문하도록 하고 왠만하면 택시로 이동하도록. 브라질 북부는 비교적 안전한 느낌이었지만 상루이스, 포르탈레자와 같은 큰 도시의 시내는 조심해야 한다고.
출입국정보
- 항공 : 대한항공이 (미국찍고) 상파울로까지 간다. 그 외 유럽과 중동을 경유하는 편이 있다.
- 육로 :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동하는 국경은 아르헨티나와 마주하는 이과수 폭포.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무비자 90일 (일본도, 대만도 다 비자가 필요하더라. 왠지 뿌듯하던데?)
나의 여행일정 (23박 24일)
- 여행시기 : 2014년 4월~5월
- 옷차림 : 남쪽(상파울로와 리우)은 조금 시원한 여름, 북쪽은 완전 여름!
- IN :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IN (By 택시. 포즈 두 이과수 공항에서 상파울로까지 비행기)
- OUT :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파나마 파나마시티로 OUT (By 비행기)
- 상세일정 : 상파울로(2박) - 리우 데 자네이루 (3박) - 비행기로 상루이스 이동 후 야간버스 1박 - 포르탈레자 (2박) - 제리코아코아라(3박) - 파울리노 네베스(2박) - 바헤이리냐스/렌소이스 (3박) - 상루이스(1박) - 알칸타라(2박) - 상루이스(1박) - 야간 비행기 1박 - 리우 데 자네이루 (1박) - 야간비행기 1박
- 일정리뷰 : 도시 이동에 드는 시간과 돈이 너무 큰 관계로 저가항공의 노예가 되어야 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북부에서 시간을 더 보냈을텐데... 벨렘(Belem), 마나우스(Manaus)를 거쳐 아마존까지 가는 루트와 북동쪽 해안을 따라 삼바 축제를 즐기는 루트를 위해 다시 가야 겠구나.
여행경비, 여행가계부
- 1일 평균 생활비 : 약 11만원 (2인 기준, 브라질 국내선 5회 포함)
- 상세 지출내역 : 숙박비(31%), 식비(14%), 교통비(45.7%), 관광비(7.9%), 쇼핑(0.4%), 기타(0.9%)
- 골항공 (Gol Airlines) 프로모션으로 버스보다 저렴한 국내선 티켓을 구입한 것이 여행경비 절약에 핵심! 5번의 국내선 항공을 인당 290USD에 구매, 놀라워라!
깨알같은 현지정보
브라질 여행의 동반자, 비행기 ㅠ
과일 이만큼이 2~3천원
- 남미 나라들 중에 물가가 비싼 편. 단, 과일, 채소, 커피는 정말 싸다!
- 넓어도 이렇게 넓을 수는 없다. 도시별 이동에 하루씩 걸린다고 생각하는게 마음편할지도.
- 장거리 기차가 없고, 버스와 국내선 비행기는 비싼 편. 항공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버스보다 싸게 비행기를 탈 수 있다.
- 우리는 1) 포즈 두 이과수-상파울로 편도, 2) 상파울로-리우 왕복, 3) 리우-상루이스 왕복까지 총 5번의 국내선 항공을 인당 290USD에 구매했다. 프로모션의 힘!
- 브라질 국내선, 저가항공은 없는것인가? http://bitna.net/1504
브라질의 흔한 뷔페식당
100당 무게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 생각만큼 영어사용이 쉽지 않다. (북쪽은 뭐 그냥 불가;;; ) 기본 포르투갈 단어정도는 알아가도록.
- 포르투갈은 스페인어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는데, 여기는 그마저도 별로 없... 물론 영어보단 낫지만... ㅠ
- 포사다(Pousada)는 포르투갈어로 숙소라는 뜻.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보다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형태의 식당이 많고, 이런 식당이 저렴한 편이다.
- 공항, 고급식당, 버스 등은 에어컨 빵빵! 냉동실같다. 이 동네 부의 상징이 에어컨인게 틀림없어.
[포즈 두 이과수, 이과수폭포 Foz do Iguacu]
아르헨티나-브라질 국경
포즈 두 이과수
- 포즈 두 이과수(Foz do Iguacu)는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에 있는 도시.
- 주말(금~일)이나 국경일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이과수폭포는 자국민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이기에.
-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와 비교하면 꽤 큰 도시. 그래서인지 많은 여행객이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브라질을 오간다.
- 아르헨티나-브라질 국경버스는 여권심사에 멈추지 않고 그냥 통과한다. 포즈 두 이과수로 입국해 브라질 여행을 계속하는 일정이라면 아르헨티나-브라질 사이의 국경에서 하차해 여권도장을 받을 것.
-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를 모두 방문한다면 브라질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다.
- 헬기투어는 브라질쪽 이과수 폭포에서만 가능하다.
[상파울로 Sao Paulo]
하늘에서 보는 상파울로
- 브라질 대표도시 중 하나로 브라질로 IN/OUT 하는 항공편이 많다.
- 상파울로에는 무려 3개의 공항이 있다. 1) 시내 5km 거리의 Congonhas (CGH) 2) 시내 14km 거리의 Guarulhos(GRU), 3) 무려 100km 떨어진 Campinas (CPQ). 대부분의 국제선이 2)GRU로 들어오며, 3)CPQ의 경우 이건 뭐 다른 도시에 있는 경우나 마찬가지.
- 관광스팟보다 센트로의 불안한 치안이 더 유명하다. 해가 지기 전에 무조건 집으로. 사람없는 주말에는 외출자제.
- 꽤 큰 규모의 일본인 동네와 한국인 동네가 있다. 코리안타운에도 여행자숙소가 많다고.
- @상파울로, 브라질 - 시작부터 느낌 좋은데? http://bitna.net/1478
- 상파울로 숙소,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http://bitna.net/1492
[리우 데 자네이루 Rio de Janeiru]
산타테레사에서
코파카바나 날이 흐려도 사람은 많다.
- 상파울로에서 버스로 6~7시간. 비행기로는 1시간도 안걸린다.
- 리우의 센트로는 치안이 좋지 않은 걸로 유명하다. 낮에만 방문하도록. 그리고 왠만하면 택시로 이동하도록.
- 널리 알려진 코파카바나 해변, 예수상 뿐 아니라 삼바의 동네 라파(Lapa),빈티지풍 카페가 가득한 산타테레사(Santa Tresa)등 리우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
- 리우 데 자네이루 숙소,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http://bitna.net/1494
- @리우 데 자네이루, 브라질 - 매력적인 리우의 숨겨진 얼굴 http://bitna.net/1485
설탕빵 산에서
앉아있을만한 공간이 많다.
설탕빵 산에서 보는 야경
- 예수상과 설탕빵산(Pan de azucar)은 필수코스! 새파란 바다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도시의 풍경이 근사하다.
- 설탕빵산 예수상에 오르려면 날씨를 꼭 확인하자. 이 곳의 포인트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리우의 풍경이니까.
- 설탕빵산은 국제학생증(ISIC) 50% 할인, 예수상은 자국학생만 할인가능.
- 설탕빵산 곳곳에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많다. 해질무렵 와인을 싸들고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 부럽더라.
미니버스를 타고 예수상에 오르면 들리는 전망대
그와 사진찍기 꽤 힘들다.
예수상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예수상에서 보는 리우의 풍경
- 예수상까지 1) 열차로 올라가거나 2) 미니버스로 올라갈 수 있다. 1) 열차는 예수상이 있는 국립공원 안까지 들어가서 하차. 왕복50BRL 2) 미니버스는 헬기정류장이 있는 전망대에 들렸다가 국립공원 입구에서 하차한다. 왕복20BRL.
- 미니버스로 올라가면 공원입구에서 입장권(성수기32BRL, 비수기22BRL)을 구입하고 다른 버스(무료)로 갈아타야 한다. 열차는 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된 셈. 미니버스는 열차탑승하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상루이스 Sao Luis]
상루이스 거리에서
옛스러운 구시가지
아저씨들은 연주중
캐슈넛이 꽤 싸다.
- 동북지방 마라냥 주(State of Maranhao)의 주도로 리우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버스로는 이틀걸린다고;;
-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거치면서 아기자기하고 옛스러운 동네가 만들어졌다.
- 브라질 남쪽과 달리 흑인 인구 비율이 높으며, 음악도 삼바보다는 레게에 가깝다.
- 공항과 버스터미널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택시로 시내까지 40BRL)
- 상루이스 숙소, Pousada Vitoria http://bitna.net/1501
- 상루이스 숙소,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http://bitna.net/1503
[포르탈레자 Fortaleza]
- 북동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로 과거 요새역할을 했던 곳.
- 최근 한국기업의 진출로 이 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 복잡한 센트로에서 20~30분 거리 해변에 럭셔리한 고급주택들이 몰려있다.
- 포르탈레자 숙소, Piatto di Gloria http://bitna.net/1495
[제리코아코아라 Jericoacoara]
제리의 흔한 교통수단 (사륜구동 트럭)
동네는 이런 분위기
- 포르탈레자와 상루이스 사이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로 많은 여행자가 줄여서 제리라 부른다.
- 포르탈레자에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조카(Jijoca)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사륜구동으로 갈아타고 마을까지 들어간다.
인기만점 버기투어
산책코스도 훌륭하고
한적한 바닷가도 좋다.
제리의 일몰
- 넓게 펼쳐진 모래밭과 언덕너머 펼쳐지는 바다가 아름다운 동네로, 버기투어나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스포츠가 인기
- ATM이 없으니 제리로 들어오기 전에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도록.
- 제리코아코아라 숙소, Pousada Morada do Sol http://bitna.net/1498
- @제리코아코아라, 브라질 -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힘든 마을 http://bitna.net/1479
여기를 파라다이스 호수 Lagoa Paradiso
- Lagoa Paradiso와 Lagoa Azul에서 물 위에 있는 해먹을 즐길 수 있다. 바다가 아니라 호수란 소리.
- 두 호수는 제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조카(Jijoca)에 있다. 제리에서 투어로도 갈 수 있고, 30분마다 다니는 사륜구동 트럭(시내버스)을 타고 셀프로 다녀올 수 있다. 투어는 인당 140BRL, 동네버스는 인당 왕복 20BRL
[파울리노 네베스 Paulino Neves]
요런 자동차로
해안을 따라 달린다.
- 제리에서 렌소이스 사막이 있는 바헤이리냐스(Barreirinhas)까지 Jeri - Camocim - Parnaiba - Tutoia - Paulino Neves - Barreirinhas 순으로 이동한다.
- 지조카에서 포장도로로만 이동하는 버스가 있지만, 많은 여행자가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제리에서 Private 차량 (사륜구동 버스 + 택시조합)을 이용한다.
- @브라질 북부, 브라질 - 남자의 로망, 오프로드 드라이빙 http://bitna.net/1480
파울리노 네베스의 듄과 천연수영장
오예~!
- 파울리노 네베스는 바헤이리냐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마을. (사륜차량으로 바헤이리냐스까지 2~3시간)
- '작은 렌소이스'라 불리는 호수를 품은 사막이 있다. 마을에서 도보로 10분. 렌소이스보다 훨씬 작고, 모래도 황색이다.
- @파울리노 네베스, 브라질 - 우리가 만드는 여행 그리고 앞으로 http://bitna.net/1481
- 파울리노 네베스 숙소, Pousada dos rio Oasis http://bitna.net/1499
[바헤이리냐스 Barreirinhas]
투어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네
오후엔 강가산책이 최고
- 흰모래 사막 렌소이스(Lencois)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
- 상루이스에서 자동차로 4~5시간 소요. 버스는 35BRL, 여행사 셔틀은 45BRL, 합승택시 50BRL (모두 인당가격)
- 렌소이스를 비롯한 모든 투어가 시작되는 곳이라 다양한 여행자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관광지라 물가가 높은 편. 무게대로 파는 Tropical Restaurante가 가격대비 훌륭하다.
- 바헤이리냐스 숙소, Pousada Atairu http://bitna.net/1500
흰 모래 사막
곳곳에 호수가 있다.
물고기도 살고, 이런 식물도 산다.
- 렌소이스 국립공원은 엄청 넓기 때문에 가이드를 대동한 투어를 통해 방문해야 한다.
- 흰 모래 사막이며, 1월~5월 우기에는 빗물로 인해 만들어진 새파란 호수를 체험할 수 있다.
- 건기에 물이 말라버린다는데 신기하게도 호수에는 물고기들도 살고 있다. 지구의 신비랄까.
Lagoa Azul 투어 중
Lagoa Azul 투어 중
Lagoa Azul 투어 중
Lagoa Bonita 투어는 일단 언덕을 오르는 걸로 시작한다.
Lagoa Bonita 투어 중
Lagoa Bonita 투어 중
- 렌소이스 대표투어는 수량이 많아 잘 마르지 않는 Lagoa Azul(인당 45BRL)과 Lagoa Bonita(인당 55BRL)투어.
- Lagoa Azul은 물놀이 중심이라면, Lagoa Bonita는 여러개의 호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풍경 중심이다.
- 투어는 각각 3~5개의 호수를 반나절동안 방문한다. 하루에 2개의 투어를 한번에 즐기는 것도 가능.
- 수영복, 수건, 선블럭, 물, 선글라스는 렌소이스를 위한 필수품! 모자나 양산도 좋구.
- 경비행기 투어는 100USD 이내로 생각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 렌소이스 사막투어 외에 보트투어, 튜빙 등 다양한 투어가 있다.
- 대부분의 투어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도시락이나 두둑한 지갑을 준비하도록.
- @렌소이스,브라질 - 수백개의 호수를 품은 하얀사막 http://bitna.net/1482
[알칸타라 Alcantara]
알칸타라 거리에서
허물어진 옛날 건물의 흔적이 많다.
벽만 남은 교회
정돈되지 않은 해변도 있다.
- 상루이스(Sao Luis)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마을.
- 포르투갈 스타일의 건물과 거리,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을 즐기기 좋다.
- 상루이스에서 당일치기로 많이 오는데, 몇 일 머무는 것도 괜찮을 듯.
- @알칸타라, 브라질 - 낯선 곳에서 만나는 낯선 우리 http://bitna.net/1484
- 알칸타라 숙소, Pousada Mordomo Regio http://bitna.net/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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