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아르헨티나 여행루트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5시간 느림(UTC-4) 이스터섬은 칠레 본토보다 2시간 빠름(UTC-6)
- 언어 : 스페인어.
- 통화 : 칠레페소(CLP), 1CLP = 2KRW. 즉, 칠레 페소에 곱하기 2하면 우리나라 돈
- 여행시즌 : 세로로 긴 나라라 모든 계절을 갖추고 있다. 계절보다는 휴일(크리스마스,부활절 등)을 고려할 것.
- 치안 : 다른 남미 나라들에 비해 치안이 양호한 편. 그래도 버스정류장에 소매치기는 많다더라.
출입국정보
- 항공 : 한국에서 직항은 없다. 미국을 경유하는 노선이 대부분.
- 육로 : 북쪽으로는 산페드로 아타카마와 볼리비아 우유니 구간, 동쪽으로는 산티아고 데 칠레와 아르헨티나 멘도사 구간이 인기있는 국경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무비자 90일
나의 여행일정 (21박 22일)
- 여행시기 : 2014년 3월~4월
- 옷차림 : 북쪽은 사막, 산티아고 주변은 햇살 뜨거운 봄, 이스터는 한여름, 토레스 델 파이네는 겨울이었다. 세로로 긴 나라이므로 칠레를 여행하려면 사계절 옷이 다 필요하다.
- 국경이동
1) 볼리비아 우유니 투어로 산페드로 아타카마로 IN (By 투어버스),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OUT (By 버스)
2)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IN (By 버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OUT (By 버스)
- 상세일정 : 산페드로 아타카마(2박) - 야간버스(1박) - 발파라이소(3박, 비냐 델 마르 당일치기) - 산티아고(3박) - 이스터섬(6박) - 아르헨티나 여행 후 다시 입국 - 푸에르토 나탈레스 (1박) - 토레스 델 파이네 (3박) - 푸에르토 나탈레스 (2박)
- 많은 여행자가 그렇듯이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하게 되더라.
- 이스터섬과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을 위한 칠레여행. 미안하지만 남미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뭔가 0.12%쯤 부족했어.
여행경비, 여행가계부
- 1일 평균 생활비 : 약 14만원 (2인 기준, 국제선 항공 불포함, 국내선 이스터섬 항공료 인당 약 60만원 포함)
- 상세 지출내역 : 숙박비(20.1%), 식비(9.5%), 교통비(53.7%%), 관광비(16.1%%), 기타(0.6%)
-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행자라면 칠레의 비싼 물가에 깜짝 놀랄거다. 덕분에 칠레에서는 외식자제, 대부분 셀프로 해결했다.
깨알같은 현지정보
수수료없는 착한은행 ㅠ
- ATM은 수수료가 없는 Banco de Estado를 이용하자. 그 외에 은행은 회당 무려 3,000CLP. (시티은행 카드로 시티은행에서 출금해도 수수료는 3,000CLP -_-+)
* 2015/08 업데이트, 한국 계좌에서 빠져나간 금액을 비교했을때 Banco de Estado가 유난히 환율이 좋지 않다는 제보.
- 육로 국경도 입국절차가 꽤 까다로운 편. 모든 짐을 죄다 내려서 스캔하며, 육류나 과일 등의 농수산물 입국이 금지된다.
- 여행자 물가 뿐 아니라 슈퍼물가도 꽤 비싸다. 뭐든지 쇼핑을 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아르헨티나로.
칠레 대표 버스회사 Tur-Bus
가장 저렴한 좌석. 비싼건 침대도 있어..;;
- 장거리 버스가 발달했다. 다양한 등급에 좌석과 친절한 서비스에 놀랄지도. 물론 가격도 높다.;;;
- 칠레를 대표하는 슈퍼마켓 브랜드는 리데르(Lider). 없는게 없다.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칠레의 숙소는 더블룸(더블침대1개, 스페인어로 Habitacion Matrimonial)이 트윈룸(싱글침대2개, 스페인어로 Habitacion Doble)보다 비싼 경향이 있다. 2명 여행자라면 참고할 것.
[산페드로 아타카마 San Pedro de Atacama]
볼리비아 국경에서 자동차를 갈아탄다. (우유니 투어차량 -> 칠레로 가는 미니버스)
어디로 갈까?
고산지대 끝! 칠레부터는 계속 내리막
산페드로 아타카마
-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별그대)'에 등장해 유명해진 아타카마 사막 옆에 있는 마을.
- 아타카마 사막도 인기지만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오가는 길목에 있어 항상 여행자가 많다.
- 여행자용 도시라 숙소, 식당 심지어 슈퍼에서 파는 먹는 물도 비싸다;
- 달의 계곡 투어, 사해(염도가 높은 호수임) 투어, 샌드보딩 등 사막 지형을 즐기는 투어가 많다.
- 뜨거운 날씨때문에 낮에는 동네가 조용하다. 많은 사막투어가 늦은 오후에 출발하고 파티는 항상 일몰 이후다.
- 수도인 산티아고 데 칠레까지 버스로 20시간이 넘게 걸린다. 직행버스도 있지만 근처 도시인 칼라마(Calama)에서 출발하는 버스편이 조금 더 저렴하다.
- 산페드로 아타카마 숙소, 호스텔 에덴 Hostal Eden Atacameno (San Pedro Atacama, Chile) http://bitna.net/1450
[산티아고 데 칠레 Santiago de Chile]
수도답게 지하철이 발달했다.
- 칠레의 수도로 길쭉한 나라의 가운데, 허리쯤에 위치하고 있다.
- 칠레의 북쪽은 사막, 남쪽은 얼음이다. 땅은 넓지만 쓸만한 땅은 많지 않다는 사실. 덕분에 많은 인구가 수도인 산티아고 주변에 몰려산다고.
- 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까지 버스로 약 7시간.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기 때문에 경치는 끝내준다.
- 교민이 꽤 많아 코리안타운이 꽤 크다고. 한국슈퍼 아씨마트 주소는 346 Antonia Lopez de Bello, Santiago, Chile
- 산티아고 숙소, Departamentos Amoblados Centro Bellas Artes (Santiago de Chile, Chile) http://bitna.net/1453
- @산티아고, 칠레 -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 부부를 위해 http://bitna.net/1442
렌트카를 타고 와이너리 셀프투어!
- 대표 여행스팟은 와이너리. 대부분의 칠리와인이 산티아고 근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 3월은 포도수확철이라 곳곳에서 와인축제를 만날 수 있다.
- 우리는 렌트카로 콜차구아(Colchagua) 지역의 와이너리 3~4개를 방문했다.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유명한 동네라고.
- 남미역시 자동차는 수동이 진리. 자동기어(오토) 차량은 렌트비용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다.
저 오크통을 다 가져오고 싶었어. (Montes Alpha 와이너리)
오늘 시음할 와인들 (Montes Alpha 와이너리)
나름 진지한 와인시음 (Montes Alpha 와이너리)
Estampa 와이너리
- 와이너리는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다. 와이너리에 방문자를 위한 투어나 테이스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 칠레의 와이너리들은 투어프로그램, 레스토랑, 카페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굉장히 상업적으로 잘 만들어진 느낌?
- 인기좋은 와이너리는 콘차이토로(Concha y Toro). 악마의 와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가 생산되는 곳으로 지하철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발파라이소 Valparaiso]
발파라이소 동네풍경
벽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건물 참 화려하군;
- 산티아고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
- 벽화로 가득한 아기자기한 마을을 걷는 재미가 있다. 칠레의 자랑 파블로 네루다의 집도 방문할 수 있다.
- 발파라이소 숙소, 까사 비올레타 리몬 Casa Violeta Limon (Valparaiso, Chile) http://bitna.net/1452
- @발파라이소, 칠레 - 그림 못그리면 입주금지? http://bitna.net/1441
비냐 델 마르 해변
고층빌딩이 많은 세련된 도시였다.
해운대 느낌이 나는건 나뿐인가?
- 쉬고싶다면 시내버스로 '비냐 델 마르(Vina del Mar)' 해변을 찾아 바다를 즐기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
- 비냐 델 마르는 발파라이소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해운대가 떠오르는건 나뿐인가...?
[이스터섬 Easter Island]
이스터 섬으로 가는 비행기
무려 5시간 30분 비행!
- 부활절에 발견되어서 이스터섬(Easter Island), 스페인어로 이슬라 파스쿠아 Isla Pascua, 현지어로 라파누이 Rapa Nui
-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섬, 칠레본토에서 무려 3,700km 비행기로 무려 5시간 반!
- 긴 비행시간만큼 비행기값도 비싸다. 왕복 1,000USD 정도. 완전 저렴하게 구입해도 500USD정도. (600USD 정도에 구매)
- 이스터로 가는 비행기는 칠레 란항공이 독점하는데, 인터넷 예약시 국가를 칠레로 선택하면 티켓이 조금 저렴하다. http://www.lan.com
이스터섬 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량박스;
동네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 이스터섬의 마을은 공항 근처에 형성되어 있다. 비싸지면 모든 물자를 구할 수 있다. 은행(ATM)도 있음.
- 칠레 본토에서 식량을 준비해서 방문하자. 고립된 위치때문에 모든 것이 비싸다. 예를 들어 팩우유는 본토와 3배 차이;;
- 공항에서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가져오는 사람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식량은 다 싸오는 듯;;
-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만에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지만 해수욕도 하고, 다이빙도 하면서 여유롭게 보내는 일정을 추천.
- 이스터섬 숙소, 미히노아 Camping Mihinoa (Easter Island, Chile) http://bitna.net/1460
이스터섬 여행은 자동차를 추천! (수동+사륜이 진리)
일출
일출 후, 아침
일몰
- 섬 전체에 신비의 석상 모아이가 퍼져있다. 일출 포인트는 Ahu Tongariki, 일몰 포인트는 Tahai
- Anakena는 모자쓴 모아이가 서 있는 해변이다. 하루종일 해변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 모아이를 만나보려면 자동차, 사륜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뭐든 타야 한다. 자전거는 만만치 않을듯;;;
- 당연히 렌트비용이 칠레 본토보다 높은 편. 자동변속 차량을 렌트한다면 당신은 럭셔리 여행자. (당연히 수동이 진리;)
분화구가 그대로 남아있다.
모자 쓴 모아이 좀 스타일리쉬하지 않아?
해수욕하기 좋은 해변도 있음
모아이 공장으로 불리는 곳.
각각 이름이 있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 쉽다.
바다속에 잠자고 있는 모아이
-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섬이라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다.
- 마을에 3~4개 다이빙샵이 있고, 펀 다이빙은 보통 1회에 30,000CLP~40,000CLP 사이(약6만원~8만원)
- 수중 모아이는 약 23m 깊이에 있어 어드밴스드 이상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 @이스터, 칠레 - 왠지 익숙한 수수께끼의 섬 http://bitna.net/1443
- @이스터, 칠레 - 바다속에 잠자는 모아이를 찾아 http://bitna.net/1444
- @이스터, 칠레 - 모아이 옆에서 미역국 끓이는 여자 http://bitna.net/1445
[푸에르토 나탈레스 Puerto Natales]
푸에르토 나탈레스
- 칠레 남쪽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으로 가는 입구에 해당되는 도시.
-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를 품고 있어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진 편.
- 성수기인 여름(1~3월)에는 여행객들로 득실득실.. 피하고 싶겠지만 날씨때문에 어쩔 수 없다. ㅠㅠ
- 토레스 델 파이네 여행(트레킹이든 투어든)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에서 국경을 넘어온다면 트레킹에 필요한 물건들을 아르헨티나에서 구입해 오는 것이 경제적이다. 단 햄, 치즈, 과일 등은 국경통과가 불가능하므로 패킹된 식품들만 구입하도록.
- 트레킹 후 아르헨티나로 이동한다면 이 곳에서 부족한 미국달러(USD)를 확보하자. 여행자가 많아 환율이 훌륭한 편.
- 토레스 델 파이네로 떠나기 전에 다음 여행지를 결정한 후 티켓을 예매하도록 하자.
- 푸에르토 나탈레스 숙소, 호세 마리아 Jose Maria (Puerto Natales, Chile) http://bitna.net/1471
[토레스 델 파이네 Torres del Paine]
묵묵히 올라가는 중
토레스 삼봉 (Las Torres)
-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준비 및 노약자코스 추천 : http://bitna.net/1491
- 항상 궂은 날씨로 악명높은 곳이니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자.
- 기호와 체력에 맞는 일정과 트레일을 선택하자.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의 안전이다.
- 유료 캠핑장은 인당 4,000~6,000CLP 사이다. 핫샤워, 전기, 공용주방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굶주린 쥐들이 캠핑장을 습격하는 일이 많다. 식량은 항상 높은 곳에 걸어서 보관하도록.
- 빛이 없는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적기 때문에 해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 아침형 인간을 체험해보자.
- W트랙은 정상에 다다르기 30분~1시간 거리 외에 그리 어려운 트레일은 아니다. 초보자도 할 수 있다.
- @토레스 델 파이네, 칠레 - 산 속에서 보낸 3박 4일 http://bitna.net/1455
3박 4일,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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