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과 '다름'. 중국 여행 때 깊히 생각하고 항상 마음속에 새겨넣게 되었던 단어들이다.
동굴 벽에 정교하게 새겨진 불상이 가득한 투루판 베제클리크 천불동. 허나 이 불상들은 안타깝게도 흉하게 파괴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오랜 세월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뜯어보니 누군가 일부러 파괴시킨 흔적이었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 지역은 언젠가부터 이슬람교를 믿게 되면서 불교탄압의 시기를 겪었다고 했다. 불상을 파괴한 사람들은 불교가 틀렸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였으리라.
'틀림과 다름'_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른 말이구나! 그동안 살아온 나의 모습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가며 무언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너무 생각이 어렸구나!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당연히 나와 다른 것을...
대화는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틀리다'와 '다르다'를 정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바로 맨 처음에 나와있는 ['네가 틀렸어'가 아니라 '우린 서로 달라']가 아닐까!
태어난 날, 얼굴 생김새, 부모님, 자라온 환경 등등.. 일란성 쌍둥이일지라도 다른 사람과 내가 '항상 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 (어쩌면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여름매미가 '가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대화를 할 때, 단 한번만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니가 틀린거야' 혹은 '니가 잘못 생각한거야'라는 말은 절대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수학공식이 아닌이상 정답은 없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상대방이 항상 '틀리다'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 내 말이 항상 옳은 나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내 생각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이것이 항상 즐겁게 유쾌하게 통쾌하게 대화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닐까.
동굴 벽에 정교하게 새겨진 불상이 가득한 투루판 베제클리크 천불동. 허나 이 불상들은 안타깝게도 흉하게 파괴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오랜 세월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뜯어보니 누군가 일부러 파괴시킨 흔적이었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 지역은 언젠가부터 이슬람교를 믿게 되면서 불교탄압의 시기를 겪었다고 했다. 불상을 파괴한 사람들은 불교가 틀렸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였으리라.
'틀림과 다름'_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른 말이구나! 그동안 살아온 나의 모습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가며 무언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너무 생각이 어렸구나!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당연히 나와 다른 것을...
대화는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에는 무엇보다 '틀리다'와 '다르다'를 정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바로 맨 처음에 나와있는 ['네가 틀렸어'가 아니라 '우린 서로 달라']가 아닐까!
태어난 날, 얼굴 생김새, 부모님, 자라온 환경 등등.. 일란성 쌍둥이일지라도 다른 사람과 내가 '항상 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 (어쩌면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여름매미가 '가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대화를 할 때, 단 한번만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니가 틀린거야' 혹은 '니가 잘못 생각한거야'라는 말은 절대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수학공식이 아닌이상 정답은 없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상대방이 항상 '틀리다'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 내 말이 항상 옳은 나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내 생각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이것이 항상 즐겁게 유쾌하게 통쾌하게 대화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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