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1편이 머릿속에서 슬슬 지워져 갈 무렵에 개봉한 2편.
1편에 대한 감흥이 없었기 때문일까?! 전편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생각없이 극장을 찾았다.
나니아에 다녀온 뒤 1년이 지났다. 하지만 네 남매는 나니아를 잊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또 다시 나니아에 가게 된다.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나니아의 시간은 천년이 지났다. 흘러버린 시간을 알려주듯 나니아는 많은 것이 변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나니아로 불러들인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바로 캐스피언 왕자!!!
주인공이 한명 더 늘었기 때문일까?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전편보다 더 화려해진 비쥬얼이 눈길을 확~ 빼앗아 갔으니까...
남매가 나니아로 가는 장면, 새(?)를 타고 성을 침공하는 장면, 마지막 전투 등등... 어디서나 돈과 기술을 쏟아부은 흔적이 가득하다. (물론 전편과 같이 모든 전투신에는 피 한방울 나오지 않지만...ㅋㅋㅋ)
물론, 살짝 나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져버린 얼음마녀랑 피터와 캐스피언 왕자의 갈등은 좀 더 디테일하게 그려졌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그래서 살짝 태클을 걸고 싶지만... 절대 잊지 말자, 이 영화는 '전체관람가' 등급이라고!!!!!
흥미진진한 네 남매의 모험기를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만화보다 훨~씬 화려한 비쥬얼로 표현한 영화. 생각보다 볼만하다. 3편은 언제 나오나?!
+ 영화는 '뿔나팔을 불면 옛 왕과 여왕이 나타나 위기에 빠진 나니아를 구한다.'라는 전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우리나라엔 이런 전설 없나? ㅋㅋ
+ 캐스피언 왕자, 고 놈 참 자아아알~ 생겼다!!!!! 흐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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