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Movie]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빛나_Bitna 2008. 5. 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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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이집트와 세계의 미스테리를 주제로 한 만화책에 빠져있던 내게 토요명화에서 만나는 존스박사는 느므느므 멋졌다. 덕분에 어린 빛나씨는 존스박사같은 고고학자가 되서 전세계를 누비겠다는 나름 야무진(?) 꿈을 꾸던 때도 있었다는... (지금은 살짝 바뀌었지만..ㅋㅋㅋ)

여튼 정말 오랜만이다. 중절모에 조금 (아니 많이?) 낡은 옷차림. 익숙한 음악. 그리고 'Don't touch anything!'... 눈가에 주름과 돋보기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녹슬지 않은 두뇌와 총알피하기(?) 능력은 그대로구나. ㅋㅋ

영화의 배경은 역시나 남미였다. 촬영지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숲을 누비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떠나고 싶어졌다. 간만에 보는 해리슨포드와 이제 그의 뒤를 이을 샤이아라보프를 따라서....

근데 화려하게 돌아온 것 치고 내용은 좀....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너무 쉬운 것 같고... 조금은 당황스러운 결말이란....!!!!! 일단 간만에 몸푸는 것이라 생각하고 좀 봐줄까? 그래도 비쥬얼은 화려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