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실크로드를 따라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 페르시아 展

빛나_Bitna 2008. 7.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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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꺄악~ 완전 좋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 홍보물을 강남쪽에서 본 것 같은데 전시가 열리는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어릴때는 정말 자주 갔는데 이전한 이후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이다. 전시회도 전시회지만 박물관에 간다는 생각에 왠지 들뜨는 오후였다. 학창시절 열심히 외웠던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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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서.. (꼭 안내원같네..ㅋ;;)

처음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황금으로 된 유물들.. 순금임을 강조하듯 특유의 빛깔이 우아한 느낌이다. 동물문양 혹은 문자를 정교하게 새겨넣은 (혹은 붙여놓은) 세공 기술이 놀라울 뿐이었다. 함께 전시된 페르시아의 지도와 번쩍이는 화려한 유물들은 당시 페르시아의 힘을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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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을 나오면서..

개인적으로 페르시아의 문화가 이동한 경로를 나타낸 실크로드 지도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들의 문화는 널리 동방의 끝에 있는 나라 신라까지 영향을 끼쳤다. 함께 전시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신라 유물들은 페르시아의 것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듯 했다. 지난 실크로드 여행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실크로드는 사람과 물자만 이동한 길이 아니다. 그 길을 따라 문화와 사상이 이동했다. 그 옛날부터 사람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이들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이 연결고리 덕분에 나는 낯선 타국에서도 따뜻한 미소를 만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광고나 입장료와 비교했을때 전시물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나?!) 하지만 국립 이란 박물관에서 날아온 귀하신 몸들이라 하니 이해해 주는 수밖에...  


+ 이전 후, 처음 간 국립중앙박물관. 왠지 이 동네 집 값이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